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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성장세 한풀 꺾여…다음 테마는 장비주"
2024/08/28 17:46 한국경제
[ 이시은 기자 ] “다시 반도체 미세공정 장비주의 시간입니다.”
안정환 인터레이스자산운용 대표(사진)는 28일 인터뷰에서 “상반기에 고 대역폭메모리(HBM) 테마 상승이 너무 가팔랐다”며 “시장 대세는 내 년 상반기까지 삼성전자 관련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1999년부터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현 LS증권) 등을 거친 26년차 주식 전문가다. 지난해 BNK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에서 물러나 인터레이스자산운용을 설립했다.
그는 HBM 테마가 주춤하면서 TSMC와 삼성전자의 2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 개발 경쟁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가 필연적으로 이 어진다는 설명이다. 그간 주가가 짓눌려온 반도체 전공정 업체와 극자외선(EUV ) 장비 부품사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는 셈이다. 플라스마화학기상증착장치(P ECVD)를 만드는 테스, 펠리클(포토마스크 보호막) 업체 에프에스티 등이 관련주 로 꼽힌다.
최근 투자자 관심이 쏠리는 바이오주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안 대표는 &ld quo;단순히 금리가 내려서 좋아진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미&midd ot;중 무역 갈등으로 국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업체들이 장기적이 고 중차대한 변화에 놓인 상태”라고 짚었다. 최근 미국 하원이 중국 바이 오기업을 겨냥한 ‘생물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 법안의 반사이익 대표주로 언급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년 만에 주가가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연저점(17만1000원)에서 17.84% 반등했다.
국내 대형 제약주의 기술 도약도 높게 평가했다. 지난 21일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얻어낸 유한양행은 이날 역대 최고 종가(13만55 00원)에 도달했다. 대웅제약, GC녹십자 등도 올해 하반기 들어 주가가 45.41~4 8.29% 상승했다.
안 대표는 “대형 제약사는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한 상태로 신약에 도전하 고 있어 주가 급락 리스크가 작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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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인터레이스자산운용 대표(사진)는 28일 인터뷰에서 “상반기에 고 대역폭메모리(HBM) 테마 상승이 너무 가팔랐다”며 “시장 대세는 내 년 상반기까지 삼성전자 관련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1999년부터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현 LS증권) 등을 거친 26년차 주식 전문가다. 지난해 BNK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에서 물러나 인터레이스자산운용을 설립했다.
그는 HBM 테마가 주춤하면서 TSMC와 삼성전자의 2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 개발 경쟁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가 필연적으로 이 어진다는 설명이다. 그간 주가가 짓눌려온 반도체 전공정 업체와 극자외선(EUV ) 장비 부품사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는 셈이다. 플라스마화학기상증착장치(P ECVD)를 만드는 테스, 펠리클(포토마스크 보호막) 업체 에프에스티 등이 관련주 로 꼽힌다.
최근 투자자 관심이 쏠리는 바이오주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안 대표는 &ld quo;단순히 금리가 내려서 좋아진다는 의미가 아니다”며 “미&midd ot;중 무역 갈등으로 국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업체들이 장기적이 고 중차대한 변화에 놓인 상태”라고 짚었다. 최근 미국 하원이 중국 바이 오기업을 겨냥한 ‘생물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 법안의 반사이익 대표주로 언급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년 만에 주가가 장중 1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연저점(17만1000원)에서 17.84% 반등했다.
국내 대형 제약주의 기술 도약도 높게 평가했다. 지난 21일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얻어낸 유한양행은 이날 역대 최고 종가(13만55 00원)에 도달했다. 대웅제약, GC녹십자 등도 올해 하반기 들어 주가가 45.41~4 8.29% 상승했다.
안 대표는 “대형 제약사는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한 상태로 신약에 도전하 고 있어 주가 급락 리스크가 작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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