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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함영주 "지금 보험사 M&A 검토하는 단계 아니다"
2024/06/27 15:10 뉴스핌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함영주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이 "현재 시기에서 보험사 인수합병(M&A)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임 후 줄곧 M&A를 통해 비은행 확대를 강조한 함 회장의 생각이 달라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함 회장은 27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동양생명 M&A를 검토하는 단계에 있지 않다. 우리금융이 이렇게 (검토하고) 있지만, 하나금융지주는 그 부분에 대해 시기적으로 검토하는 단계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보험사 M&A를 추진할 계획이 있는지도 "시기가 맞고, 아니건 간에 지금은 그런(M&A) 검토를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아이뉴스24 DB] npinfo22@newspim.com

함 회장은 취임 후 M&A를 통한 비은행 확장을 강조해 왔다. 지난 2023년 신년사에서 "보험, 카드,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M&A를 포함한 모빌리티, 헬스케어, 가상자산 등 비금융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제휴와 투자를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업의 범위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적극적 M&A 의지를 밝혔었다. 지난해 7월엔 KD(044180)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실사까지 진행했었다.

그러나 올해 신년사에선 '비은행 M&A'를 전면에 내세운 지난해와 달리 "10년 만의 역성장 위기, 비은행 부문의 성장 저하 등 그룹의 부족한 면들이 수면으로 올라왔다"고 말해, 취약 부문의 M&A 의지가 약해진 듯한 인상을 줬다.

만일 우리금융이 동양·ABL생명을 품으면 자산 가치는 49조9109억원 증가한다. 올해 1분기 하나금융의 비은행 이익기여도는 18.79%, 우리금융지주(316140)가 10.35%다. 동양생명과 ABL의 1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3661억원으로 하나생명보험과 하나손해보험의 합산 당기순이익(20억원)을 크게 웃돈다.

KB금융(105560)지주가 2017년 LIG손해보험 인수 이후 0.59%였던 보험사 이익기여도가 이듬해 10.61%로 열 배 이상 뛰었단 점을 고려하면, 우리금융도 순익 기준으로 하나금융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1분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 격차는 539억원에 그쳤다.

에프앤가이드(064850)에 따르면 1분기 하나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2조498억원으로 우리금융지주를 3555억원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 동양·ABL생명의 1분기 합산 순이익을 더하면 우리금융지주가 하나금융지주를 106억원 앞선다.

이 기사는 아이뉴스24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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