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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알에프텍(061040)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다.
알에프텍은 11일 3분기 실적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2801억원, 영업이익 95억원, 당기순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알에프텍은 주력 제품인 TA(휴대폰충전기), DLC(데이터링크케이블), 스마트워치 무선충전기의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SMPS(전원공급장치) 등 신규 품목의 거래처 다변화가 실적 견인의 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통신부품 부문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2018년부터 5G 관련 안테나 사업쪽에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향후 대규모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수준의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다. 다만 통신부품 사업의 경우 최근 수년간 글로벌 투자 부진에 따라 고전했으나, 최근 조직 개편과 함께 세계적인 통신 기업과의 계약을 통한 재도약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알에프텍 베트남법인 공장 전경. [사진=알에프텍] |
이번 3분기 연결 실적 내용 중 중요한 변화는 종속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다. 지난 2022년말 인수한 자회사 한주하이텍은 인수 후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전방산업의 투자 부진 사이클에 맞물려 2023년 신규 수주와 매출이 크게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 이차전지 물류 관련 장비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면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42억원에서 407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알에프텍은 현재 수주 잔고를 감안할 때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내년 IPO를 준비하고 있는 또다른 자회사인 알에프바이오는 기존 히알루론산(HA)필러 외에 PN/PDRN 기반의 스킨부스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기준 매출액 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했다.
회사는 HA필러 진출 국가 확대 노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스킨부스터 매출과 원주 신공장을 활용한 제조자개발생산(ODM)사업이 내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동시에 PN필러, 톡신 등 향후 신규 성장동력의 연구개발(R&D), 임상 또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알에프텍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보유 부동산과 달러 자산 가치 상승 또한 예상된다"며 "회사 저평가 상황 해소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IR과 자사주 매입 등의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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