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정치인 테마주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연일 급등세를 탔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는 급락 전환했고 우원식 국회의장,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 관련주가 부각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6분 기준 이재명 대표 테마주인 오리엔트정공은 직전 거래일 대비 19.10% 급락한 5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은 비상계엄 사태 직후부터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연일 치솟은 종목이다. 두 차례 투자위험 종목에 지정돼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을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2.14 pangbin@newspim.com |
에이텍(045660)(-2.53%), 일성건설(013360)(-4.97%), 이스타코(015020)(-7.27%) 등도 전일 10~20%대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다.
탄핵 가결 이후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 관련주도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 관련주인 뱅크웨어글로벌은 전일 대비 29.93% 오른 942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다. 마찬가지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효성오앤비는 이날도 26%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15.64% 급등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원전선은 4%대 상승세다.
뱅크웨어글로벌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대표이사가 우 의장과 같은 고교 출신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묶였다. 효성오앤비는 본사가 우 의장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 위치해 테마주로 꼽혔다.
우 의장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정계 요직 인물 신뢰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에 차기 대선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준석 테마주도 큰 폭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준석 테마주로 꼽히는 넥스트아이(137940)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25.34%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0.67%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넥스트아이는 이 의원의 부친이 지난 2019년까지 감사위원을 맡았던 사실이 알려지며 테마주로 분류됐다.
삼보산업(009620) 역시 지난 13일 13%대,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틀 간 급등세를 탔으나 이날 13%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보산업 역시 부친이 자회사의 법정관리인이었다는 이유로 테마주에 포함됐다.
이준석 의원은 조기대선 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대선 출마 계획을 묻는 질문에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탄핵 정국에 이재명 테마주 급등…'표결 참여' 안철수 테마주도 ↑[특징주] 이재명 테마주 '상한가'…김동연株 '하한가'
[특징주] 이재명 테마주 줄줄이 '상한가'...尹 대통령 비상계엄 불발 파장
이재명·한동훈 테마주 이틀 연속 하락세…투자자 차익실현中
이재명 '징역형' 쇼크…李 테마주 일제히 '급락'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에이텍,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신규 등장 라씨로
- [주요주주 지분공시]신승영 대표이사, 에이텍의 지분율 0.998% 축소 라씨로
- 요동치는 정치 테마주…이재명株 "폭락" 우원식·이준석株 "부상" 뉴스핌
- 이재명·한동훈 테마주 이틀 연속 하락세…투자자 차익실현中 뉴스핌
- [특징주] 이재명 테마주 연일 급등…오리엔트정공 5일째 상한가 뉴스핌
- '에이텍' 15% 이상 상승, 최근 3일간 외국인 대량 순매수 라씨로
- '에이텍' 52주 신고가 경신, 최근 3일간 외국인 대량 순매수 라씨로
- '에이텍' 15% 이상 상승, 전일 외국인 대량 순매수 라씨로
- '에이텍' 52주 신고가 경신, 전일 외국인 대량 순매수 라씨로
- 탄핵하나 "증시 급변"...이재명·한동훈株 "급등" vs 대왕고래·원전株 "급락"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