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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2024년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시장점유율 공개가 임박했다. 인터넷TV(IPTV)와 케이블TV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성방송 등을 포함한 국내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할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최근 3년간 반기별 가입자 수 및 전기 대비 증감률 비교. [사진=과기정통부] npinfo22@newspim.com |
14일 유료방송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올해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시장점유율 등을 이르면 다음주 발표한다. 정부는 유료방송사업 가입자 수 검증에 관한 고시에 따라 매 반기별로 가입자 수·점유율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3631만106명이었다. 같은 해 상반기(3634만7495명) 대비 3만7389명(0.1%) 감소한 수치다. 유료방송 총 가입자 수가 감소 집계된 건 2015년 하반기 조사 이후 처음이다.
최근 3년간 추이를 감안하면 케이블TV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위성방송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SO와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각각 1254만1500명, 284만2704명으로 직전 반기 대비 0.71%, 2.04% 감소했다.
반면 IPTV 가입자 수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IPTV 가입자 수는 2092만5902명으로 2100만 가입자 확보를 앞두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57.63%로 올해 상반기 58%를 넘어설 전망이다. SO와 위성방송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34.54%, 7.83%다.
그러나 마냥 웃지 못할 처지다. 전체 유료방송 업황 억화로 IPTV 가입자 증가률을 또한 크게 둔화되고 있어서다. 최근 IPTV 가입자 증가률은 각각 △2020년 하반기 4.38% △2021년 하반기 3.61% △2022년 하반기 1.79% △2023년 하반기 0.54%다.
올해 상반기에도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가 감소할 경우 업계에 시사하는 바는 크다. 지난해 하반기 가입자 감소 기록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전체 시장의 흐름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위기에 놓인 SO 등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케이블TV 지역채널 지원 방안 토론회'에서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SO에 지역방송으로서의 정책적 지원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및 법적 지위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방송의 일부로서 가치 향상을 통해 케이블TV 스스로 투자 확대를 유인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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