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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태광(023160)그룹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영화 '리빙: 어떤 인생'의 배리어프리 버전을 오는 10일 오후 2시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씨네큐브 1관에서 무료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배리어프리 버전을 연출한 윤단비 감독과의 씨네토크도 진행된다.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포스터. [사진=태광그룹] |
이번 영화의 배리어프리 버전은 원작에 음성 해설과 자막을 더해 시·청각장애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윤단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박효주가 해설 목소리를 제공했다. 윤 감독은 장편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으로 로테르담 영화제와 뉴욕아시아 영화제 등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 연출은 '남매의 여름밤', '미나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상영회에는 별도 예매 없이 선착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티켓은 상영 1시간 전부터 씨네큐브 로비에서 1인당 4매까지 배부한다.
영화가 끝난 뒤 윤 감독과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씨네토크도 진행된다. 시·청각장애인 관객들을 위해 수어와 실시간 문자 통역이 제공된다. 씨네토크 진행은 'MBC FM영화음악'의 김세윤 작가가 맡는다.
상영회 당일에는 씨네큐브 로비에서 '장애 이해 마을 이음 캠페인' 부스도 운영된다. 종로장애인복지관이 배리어프리 영화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험 참가자에게는 상영작의 포토티켓을 증정한다.
영화 '리빙: 어떤 인생'은 주인공 윌리엄스가 매일 집과 직장을 오가는 반복적이고 무미건조한 삶에서 벗어나 인생의 찬란함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각본을 썼고, 주연 배우 빌 나이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씨네큐브는 지난 7월부터 매월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장애인에게도 다양한 문화·예술의 경험을 나누는 차원에서다.
씨네큐브 관계자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은 장애인들과 영화 사이에 놓인 벽을 허무는 작업"이라며 "씨네큐브는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든 예술영화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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