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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철강 선재 가공 기업 대호특수강(021040)이 2024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14일 공시했다.
대호특수강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311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0.8%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7.4%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41억 원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4억 원, 순손실은 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하였다.
대호특수강 로고. [사진=대호특수강] |
회사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의 감소가 영업 손실의 가장 큰 이유"라며 "CHQ 선재 시장의 최종 수요처인 파스너 업계의 실적 악화와 건설 및 중장비, 전기전자, 산업 기계 부문의 침체가 겹쳤다"고 밝혔다.
대호특수강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 효율화 및 비즈니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기존 3공장 체제에서 양산 공장을 폐쇄하고 충주와 포항 공장 중심의 2공장 체제로 재편하는 등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방면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 회사는 생성형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오이스'를 인수 계약하며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오이스는 국내 최초 100대 이상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한 3D 모델을 만드는 기술인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오이스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호특수강 강근욱 대표는 "글로벌 경제 침체와 전방시장 환경의 악화로 3분기 실적이 악화됐다"며 "회사의 경영 효율성과 사업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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