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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형지I&C(대표 최혜원)가 전개하는 남성의류 브랜드 '예작'의 100% 캐시미어 니트 아이템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하며, 효자상품으로 등극 했다고 14일 밝혔다.
1998년 첫 선을 보인 '예작'은 전통적인 드레스 셔츠부터 독창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캐주얼 셔츠 라인업으로 팬덤층을 보유하고 있는 셔츠 전문 브랜드다. 현대, 신세계, 롯데 등 백화점의 주력 드레스 셔츠로 자리잡으며, 셔츠 브랜드 '빅(Big) 3'로 성장해 왔다.
형지 I&C는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작년부터 '예작'을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토털 이너웨어 브랜드로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하반기 추동 시즌 주력 아이템으로 선보인 100% 캐시미어 니트 아이템의 반응이 뜨겁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형지I&C는 지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유동인구가 많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100% 캐시미어 니트 아이템을 선보였다. 그 결과 전년 대비 매출이 80% 성장 했으며,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는 65%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캐시미어는 양모보다 8배의 높은 보온효과가 있으며,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함량이 높을수록 고가로 판매되는 캐시미어를 형지I&C는 100% 함량으로 탑, 베스트, 머플러, 양말 등의 아이템에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이 길고, 가을이 짧아지면서 간절기 아이템 소비가 줄고, 가을부터 봄까지 오래 착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날씨가 점차 추워짐에 따라 '예작'의 캐시미어 아이템과 함께 추가로 선보이는 '예작'의 셔츠형 아우터 출시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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