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경동제약, 약 74억 규모 국책과제 선정…"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국산화 나서"
2024/10/22 09:07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경동제약(011040)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고품질 설계 기반 고혈압 치료제 소재-중간체-완제 생산 공정 기술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회사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 국산화에 나선다. 나아가 중간체와 완제의약품을 국내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전주기 제조 공정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회사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과제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과제는 4년 6개월간 총 49.5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약 7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동제약 로고. [사진=경동제약]

이번 국책과제는 총 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경동제약은 2세부과제인 고혈압 치료제 개발 부분을 주관한다. 고혈압 치료제 원료의약품의 핵심 출발 물질 발굴, 중간체 및 원료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완제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 단계별 품질 평가 체계 확립을 통해 고혈압 치료제의 설계 기반 품질 고도화를 위한 품질관리기준(GMP) 내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생산 실증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경동제약은 설립 이후 신약 개발 및 제품 생산 연구에 집중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하던 다수 의약품에 대한 합성 방법과 새로운 제형을 개발해 막대한 수입 대체효과를 거둔 바 있다"며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수입에 의존했던 의약품을 국내 생산 의약품으로 점진적으로 대체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고령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만성질환자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인 고혈압은 국내 치료 환자만 1000만명이 넘는 주요 시장이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의 원료의약품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은 13% 수준이다. 이에 국민 보건과 생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원료의약품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경동제약,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MOU 체결…"학술 및 융복합공동연구 활성화"
경동제약, 경구용 항체의약품 연구개발…"60억 규모 국책사업 선정"
경동제약 "2Q영업익8억원'흑전'...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경동제약, 당뇨 치료제 신제품 발매식 개최…"만성질환 포트폴리오 강화"
'실적 반등' 경동제약, 신성장 동력 확보 집중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