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006260)전선이 울산 앞바다에서 조성되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에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개발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덴마크의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와 '해울이3 해상풍력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울이 해상풍력1·2·3은 총 1.5GW 규모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CIP가 울산 연안에서 약 80㎞ 떨어진 해상에 오는 2030년까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첫 번째로 추진되는 해울이 해상풍력3 프로젝트다.
20일 서울시 종로구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사무실에서 열린 '해울이3 해상풍력 협력의향서' 체결식에서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왼쪽)와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
부유식 해상풍력은 터빈을 해저에 고정하지 않고 부유물 위에 설치해 깊은 바다에서도 발전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안가 설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부유식용 다이내믹 해저 케이블을 개발하고, 혹독한 해양 환경에서도 내구성을 확보하며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또 자회사 LS마린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선박 취득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강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LS전선의 기술력은 한국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선점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나단 스핑크 (Jonathan Spink) ㈜해울이해상풍력발전 대표는 "세계 해저케이블 산업에서 우수한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LS전선과 해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협력하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의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과 협력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총 2.5~3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입찰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10월 풍력고정가격 입찰 공고를 통해 처음으로 500MW 내외의 물량을 배정했다. LS전선은 이에 맞춰 이달 초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개발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글로벌 에너지 투자개발사인 CIP의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으로, 총 1.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3개의 발전사업 허가를 모두 획득하고 사업 개발을 추진 중이다.
syu@newspim.com
LS전선,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에 해저 케이블 공급한덕수 총리 해상풍력 배후단지 방문
한덕수 총리,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전남 현장 시찰
여수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민관협의회' 2기 출범
가온전선, LS전선 美 케이블 생산법인 지분 100% 확보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LS' 5% 이상 상승, 글로벌 확장의 성장가치대비 저평가 - BNK투자증권, 매수 라씨로
- [리포트 브리핑]LS, '글로벌 확장의 성장가치대비 저평가' 목표가 160,000원 - BNK투자증권 라씨로
- "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선거 출마 뉴스핌
- LS,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신규 등장 라씨로
- 코웨이, 12년 연속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 편입 뉴스핌
- 특징주, LS-해저터널 테마 상승세에 2.12% ↑ 라씨로
- 'LS' 5% 이상 상승, 최근 3일간 기관 대량 순매수 라씨로
- LS전선, 제주 3연계 해저 케이블 사업 완료...전력망 혁신 주도 뉴스핌
- "비용은 낮추고 활용도는 높이고"...LS그룹, 자체 AI 플랫폼으로 성과 뉴스핌
- 'LS' 5% 이상 상승, 전일 외국인 대량 순매수 라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