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종목정보

뉴스·공시

은행계 증권사 실적 희비…KB·NH·하나증권 호조에 신한투자 낭패
2024/10/30 17:47 뉴스핌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4대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회사별 희비가 갈리고 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하나증권과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NH투자증권(005940), KB증권의 성과가 눈에 띈다. 1300억원의 금융사고를 낸 신한투자증권만 뒷걸음질을 쳤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KB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 합은 4913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3분기 3073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59.87%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여의도 증권가. [사진=정소희 기자] npinfo22@newspim.com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 3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사진=금융감독원] npinfo22@newspim.com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의 전년 대비 영업이익 급증은 KB증권, NH투자증권의 실적 호조, 하나증권의 흑자전환 영향이다.

KB증권의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1530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56.7% 급증한 2369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관리(WM)·트레이딩 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영업외손실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WM 부문의 경우 금융상품 운용자산(AUM) 증가 등 외형 확대와 더불어 질적 성장세가 지속됐다. NH투자증권 또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9% 증가하며 질적 성장을 이뤘다.

작년 3분기 영업손실을 냈던 하나증권도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쐈다. 작년 투자은행(IB) 자산들에 대한 충당금을 쌓으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투자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로 영업이익 35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1300억원 금융사고를 낸 신한투자증권의 실적은 뼈 아프다.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역할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1300억원 규모의 손실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5%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의 누적 순이익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2분기까지 신한투자증권의 누적 순이익은 2071억원에 달했으나 이번 분기 순손실로 1904억원에 그쳤다. 직전 분기엔 KB증권과의 순이익 차이가 1723억원에 그쳤으나 현재 3622억원까지 벌어졌다. 4위로 맹추격하고 있는 하나증권과는 72억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국내 거래대금 감소로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줄었지만, IB에서 실적을 선방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 부담이 완화돼 연말까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아이뉴스24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