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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뉴데일리 = 국내 2차전지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대해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락 폭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POSCO홀딩스(005490)는 전 거래일 대비 10.00%(3만1000원) 하락한 2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1% 넘게 하락했던 주가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밖에 LG화학(-3.65%), 삼성SDI(-6.81%), SK이노베이션(-6.33%), 에코프로(086520)(-4.52%), 에코프로에이치엔(-4.75%), 엘앤에프(-11.59%), 포스코퓨처엠(-10.80%) 등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장 초반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앞서 이날 국내 언론은 외신(로이터) 보도를 인용한 기사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IRA에 근거한 전기차 보조금의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설명자료를 내 "정부는 미국 신정부 정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라며 "미국 IRA 보조금 관련 폐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의 IRA는 크게 3가지 종류의 세액공제 혜택을 규정하고 있다.
해당 혜택은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입할 때 최대 7500불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전기차 세액공제 ▲배터리, 신재생 등 분야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 시 투자 기업들에 투자 규모의 최대 30%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투자세액공제 ▲배터리, 신재생 등 분야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판매 시 품목별로 규정된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생산세액공제 등을 말한다.
그러나 이번 로이터 보도에서 투자세액공제와 생산세액공제는 언급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정부는 업종별 간담회 개최 등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불확실성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해 왔다"라며 "향후 미국 측과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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