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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생막걸리 (사진=지평주조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지평막걸리를 생산하는 지평주조가 일부 도매점주들과 계약해지를 둘러싼 갈등을 겪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평주조가 일부 도매점주들에게 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다.

일부 도매점주들은 지평주조가 자사 제품 외 타사 제품을 취급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이를 어길 시 계약을 종료하는 등의 갑질을 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지평주조 측은 계약서상 합의 기간 만료나, 식품위생법 및 주류거래질서 위반 등의 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자사 제품 판매 강요 등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발효 식품이고 냉장 식품이다 보니 소비자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명확한 평가 기준에 대해서만 평가를 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부 도매점과 사측의 의견 차이가 있어 공정위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공정위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 더욱 정확한 입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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