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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로 보는 차기 대권주자…'담 넘은' 우원식 급부상
2024/12/16 10:15 한국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뒤 맞은 첫 거래일 장
중 정치 테마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현재 뱅크웨어글로벌과 효성오앤비는 가격제한폭까지 뛴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도 각각 3%, 2%대 강세다.
이들은 일명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다. 뱅크웨어글로벌의 경우 회사 대표가 우 의장과 같은 경동고등학교 출신인 데다, 우 의장의 디지털 혁신 정 책 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효 성오앤비는 본사가 우 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 위치해 있어 관련주로 꼽 혔다. 또 우 의장이 탈원전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이끌었던 전력 이 있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도 강세를 보였다.
우 의장은 이번 계엄 사태에서 주목도가 가장 높아진 인물 중 한 명이다. 국회 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국회 담벼락을 넘어 본회의를 개의 한 일이 알려지면서다.
이런 기지가 국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공개 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우 의장은 여야 대표와 총리를 제치고 정계 요직 인물들 중 신뢰도 1위(신뢰한다 응답 56%)를 차지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같은 시각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도 급등세다. 이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 대선에 출마할 뜻이 있다고 밝히면서다.
삼보산업과 넥스트아이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삼보산업은 이 의원의 부친이 과거 삼보산업의 자회사인 하이드로젠파워의 법정관리를 맡은 바 있어 테마주 로 엮였다. 넥스트아이 역시 부친이 감사위원으로 재직한 바 있어 테마주로 편 입됐다. 그밖에 YBM넷(13.88%)과 대성창투(8.43%), 삼영(7.89%) 등도 급등세다 .
이 의원은 지난 14일 BBC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한국 헌법에 따르면 만 40 세부터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이 주어진다"면서 "내년 3월 만 40세가 되는 만큼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와 같은 신기술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젊은 세대가 정치 전면에 나서야 한다" ;면서 '40대 기수론'을 앞세워 변화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조기 대선 가능성에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한국선재(22.82%)와 휴림에이택(20.98%), 삼일(15.2%), 경남스틸(14.32% ), 휴맥스홀딩스(12.81%) 등이 상승 중이다. 오름폭이 가장 큰 한국선재는 밀양 시에 공장을 운영 중인데, 홍 시장이 의원 경남지사 시절 폈던 밀양 신공항 정 책과 묶여 관련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는 정반대 양상이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돼서다.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920원(16.8%) 내린 9710원을 기록 중이다. 대상홀 딩스는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의 연인 관계로 알려진 배우 이정재가 한 대표 와 고등학교 동창인 점이 부각돼 관련주로 엮였다. 이밖에 한 대표 관련주로 거 론되는 디티앤씨알오(-24.34%)와 태양금속(-22.82%)도 일제히 빠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가결된 뒤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 온 한 대표의 거취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7&m iddot;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146일 만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6일 오전 10시 현재 뱅크웨어글로벌과 효성오앤비는 가격제한폭까지 뛴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도 각각 3%, 2%대 강세다.
이들은 일명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다. 뱅크웨어글로벌의 경우 회사 대표가 우 의장과 같은 경동고등학교 출신인 데다, 우 의장의 디지털 혁신 정 책 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효 성오앤비는 본사가 우 의장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 위치해 있어 관련주로 꼽 혔다. 또 우 의장이 탈원전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이끌었던 전력 이 있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도 강세를 보였다.
우 의장은 이번 계엄 사태에서 주목도가 가장 높아진 인물 중 한 명이다. 국회 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국회 담벼락을 넘어 본회의를 개의 한 일이 알려지면서다.
이런 기지가 국민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3일 공개 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우 의장은 여야 대표와 총리를 제치고 정계 요직 인물들 중 신뢰도 1위(신뢰한다 응답 56%)를 차지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같은 시각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도 급등세다. 이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 대선에 출마할 뜻이 있다고 밝히면서다.
삼보산업과 넥스트아이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삼보산업은 이 의원의 부친이 과거 삼보산업의 자회사인 하이드로젠파워의 법정관리를 맡은 바 있어 테마주 로 엮였다. 넥스트아이 역시 부친이 감사위원으로 재직한 바 있어 테마주로 편 입됐다. 그밖에 YBM넷(13.88%)과 대성창투(8.43%), 삼영(7.89%) 등도 급등세다 .
이 의원은 지난 14일 BBC코리아와 인터뷰에서 "한국 헌법에 따르면 만 40 세부터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이 주어진다"면서 "내년 3월 만 40세가 되는 만큼 역할을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AI)와 같은 신기술 문제를 다룰 수 있는 젊은 세대가 정치 전면에 나서야 한다" ;면서 '40대 기수론'을 앞세워 변화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조기 대선 가능성에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한국선재(22.82%)와 휴림에이택(20.98%), 삼일(15.2%), 경남스틸(14.32% ), 휴맥스홀딩스(12.81%) 등이 상승 중이다. 오름폭이 가장 큰 한국선재는 밀양 시에 공장을 운영 중인데, 홍 시장이 의원 경남지사 시절 폈던 밀양 신공항 정 책과 묶여 관련주로 분류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는 정반대 양상이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망돼서다.
대상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1920원(16.8%) 내린 9710원을 기록 중이다. 대상홀 딩스는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의 연인 관계로 알려진 배우 이정재가 한 대표 와 고등학교 동창인 점이 부각돼 관련주로 엮였다. 이밖에 한 대표 관련주로 거 론되는 디티앤씨알오(-24.34%)와 태양금속(-22.82%)도 일제히 빠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가결된 뒤 당내에서 사퇴 압박을 받아 온 한 대표의 거취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7&m iddot;23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146일 만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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