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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 서울에 사는 20대 여성 A씨는 보험사의 보장분석 서비스를 받고 암 진단비가 부족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그러나 다른 보험사 서비스에서는 충분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A씨는 엇갈린 결과로 보험 가입을 망설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0일 "보험사별로 다른 보장분석 기준 때문에 소비자 혼란이 발생하고 있어, 여러 보험사의 보장분석을 받고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고 했다.
보장분석 서비스는 내가 가입한 모든 보험에서 부족하거나 충분한 보장을 진단하는 서비스다. 모두 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각 보험사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인증만 하면 1분 이내로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주요 손보사 보장분석 서비스 [이미지=각 사] npinfo22@newspim.com |
실제로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의 보장분석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 보험사들은 서로 다른 분석 결과를 내렸다. 적용한 기준은 20대 여성 우체국 건강 클리닉 보험,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3000만원이다.
보험사들은 같은 보장 금액에 대해 다른 등급을 매겼다. DB손해보험은 가입자의 급성심근경색 보장 금액이 양호하다고 판단했지만, 메리츠화재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보장 금액이 보통이라고 봤다.
종합 점수도 다르게 나왔다. 메리츠화재는 22점을 줬지만, 현대해상은 4점을 줬다. 종합 점수는 가입자의 보험 가입 명세를 점수로 환산한 것이다.
이런 문제로 인해 일각에선 보장분석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윤석 전주대 금융 보험학과 교수는 "보장분석의 정확성을 높이려면 부모·친가·연령층 개인정보도 다 입력하는 방안도 있고, 기존 계약의 정리·리모델링을 권할 경우엔 약관 변경·보험료 증축 등을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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