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뉴스·공시

손발톱 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누적 판매 500만병 돌파…제네릭 공세에도 위상 굳건
2025/02/27 16:53 뉴스핌
주블리아 (사진=동아에스티(170900) 제공)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동아에스티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에피나코나졸)'가 제네릭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주블리아 제네릭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됐지만 주블리아는 여전히 높은 시장 점유율 약 51%를 유지하며 강력한 시장 지위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제네릭의 공세에도 주블리아는 지난해 10월 국내 누적 순매출이 1500억을 돌파했으며, 12월에는 국내 의약품 중 병단위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500만병을 돌파했다.

주블리아는 시작부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았다. 주블리아 출시 이전에는 손발톱무좀 치료에 일반의약품 국소도포제가 주로 쓰였다.

그러나 주블리아가 출시된 이후 의사와 환자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주블리아가 일반의약품을 대체하기 시작했으며, 현재에는 손발톱무좀 치료에는 주블리아가 압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블리아가 제네릭의 공세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비결로는 뛰어난 효과와 낮은 부작용이 있다.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 효과를 갖췄으며,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낮은 부작용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항진균제의 경우 치료효과는 우수한 반면 간 독성, 소화기계 부작용 등이 우려되며, 국소도포용 항진균제의 경우는 체내 약물대사를 거치지 않아 부작용이 낮은 반면 치료효과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블리아의 또 다른 비결은 탄탄한 임상에 있다. 통상 의약품의 임상은 3상까지 진행되지만 동아에스티는 한발 더 나아가 주블리아의 임상 4상을 진행했다. 임상 4상은 신약 출시 후 장기간의 효능과 안전성을 재검증하는 시험이다.

임상 4상에서 완전치료율은 16.7%로 확인됐다. 임상적 유효율은 52.1%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절반 이상이 감염 면적 10% 미만에 도달했다. 특히 진균학적 치료율은 95.83%를 보이며 한국인 대상 높은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임상 4상에서는 높은 치료율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세세한 부분을 확인하며 주블리아만의 경쟁력을 한층 더 입증했다.

메니큐어 도포 환자,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경구제 병용요법으로 빠르게, 더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또 단독치료에 비해 레이저 병용요법은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보이며 재발율을 감소시켰으며, 피부사상균종 환자에서 성공적인 치료효과도 확인했다.

환자를 위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것도 비결 중 하나다. 동아에스티는 기존 4mL 대비 용량이 2배로 늘어난 주블리아 8mL를 출시했다. 출시에 앞서 피부과 의사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블리아 인식도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주블리아 4mL 한 병 사용 이후 용량 부족으로 처방을 중단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손발톱무좀은 통상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데, 용량이 8mL로 늘어난 만큼 한 병의 치료 기간이 길어져 손발톱무좀 치료 중단율을 낮췄다.

고객 클레임을 분석하고 주블리아 개발사인 일본 카겐제약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용기도 개선했다. 외벽 두께를 두껍게 변경해 과다분출 현상을 개선했으며, 반투명한 용기로 변경해 잔여 용량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4mL, 8mL 생산 시 실제 용량 이상 충전돼 잔량 걱정 없이 허가량 모두 사용 가능하다.

동아에스티는 더 많은 손발톱무좀 환자들에게 주블리아의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약가로 인한 부담을 덜고자 지난 6월 주블리아 8mL의 가격을 17% 인하했으며, 주블리아 4mL 가격도 7월부터 15% 인하했다.

이 밖에도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하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주블리아는 현재의 시장 지위를 상당 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손발톱무좀은 만성적인 재발 질환으로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특성을 가지는데 이로 인해 치료제 선택 시 효과와 신뢰도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국내 손발톱무좀 치료제 중 주블리아는 효과와 신뢰도를 갖춘 유일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고영역

하단영역

씽크풀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투자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이용자는 본 정보를 무단 복사, 전재 할 수 없습니다.

씽크풀은 정식 금융투자업자가 아닌 유사투자자문업자로 개별적인 투자상담과 자금운용이 불가합니다.
본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로 원금 손실이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씽크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15층 (여의도동, 미원빌딩)

고객센터 1666-6300 사업자 등록번호 116-81-54775 대표 : 김동진

Copyright since 1999 © ThinkPool Co.,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