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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에선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게시글 내용
에이프릴바이오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한 미국 에보뮨이 14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파이프라인 개발 계획을 내세워 자금 조달에 성공한 만큼, 임상 진척에 따른 에이프릴바이오 기술료(마일스톤) 수령과 기술 신뢰도 제고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11월4일 업계에 따르면 에보뮨은 최근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통해 1억1500만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해당 자금은 에보뮨이 권리를 보유한 만성 두드러기 신약과 아토피 피부염 신약 임상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신약은 에보뮨이 지난 6월 국내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기술도입한 물질이다. 당시 에이프릴바이오는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 'APB-R3'를 4억7500만달러(약 6550억원) 규모에 기술수출 한 바 있다. 회사 설립 이후 두번째, 상장 이후 첫 글로벌 기술수출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0억원 규모의 계약금 수령을 통해 올 2분기 상장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에보뮨의 이번 자금 유치는 APB-R3 임상 기대감을 키우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에보뮨은 202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안정적 자금 확보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에보뮨은 내년 상반기 APB-R3 아토피 임상 2상을 계획 중이다.
또 자금 조달 목적 전면에 APB-R3 임상 계획을 내세워 기존 투자자는 물론, RA캐피탈매니지먼트와 같은 굵직한 신규 투자자의 합류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한층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자체 신약 개발 플랫폼 'SAFA'의 기술이전을 추진 중인 에이프릴바이오에 에보뮨의 자금 조달이 단순 APB-R3 임상 탄력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에보뮨의 이번 자금 조달로 APB-R3 임상의 중요성을 확인한 것은 물론, 개발 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GSK와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도 APB-R3와 같은 인터루킨-18(IL-18) 저해제를 활용한 아토피 치료제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비상장사인 에보뮨이 기업공개(IPO)보다 매각에 무게 중심을 둔 만큼, 보유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척은 잠재적 인수자인 글로벌 대형 제약사 눈길을 끌 수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기술수출 파트너가 소형 바이오벤처에서 글로벌 제약사로 변경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APB-R3는 약효단백질의 혈청 내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회사 고유 지속형 원천 기술 SAFA 플랫폼에 IL-18BP가 융합된 단백질이다. 체내 염증 증가를 촉진하는 인터루킨-18을 중화하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노리는 신약 후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같은 기전으로 허가받은 치료제는 없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32년 50조원 이상으로 전망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SAFA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후보 적응증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7월 APB-R3의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및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PSC) 등을 포함한 간질환 용도에 대한 국제특허(PCT)를 미국에 출원하며 약 33조원 규모 글로벌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앞서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에이프릴바이오는 SAFA 플랫폼 활용 파이프라인 2개를 기술수출한 이력이 있고 유한양행이 2대주주로 있는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지만 그동안 파트너사가 글로벌 빅파마가 아니라는 이유로 시장에서 상대적 소외를 받아왔다"며 "두 기술수출 파이프라인 모두 파트너 변경 가능성이 있는데다, 내년 임상 2상 단계 파이프라인이 2~3개에 이르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 (상대적 소외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업체 에이프릴바이오(397030)는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컨퍼런스에 참석한다고 10월23일 밝혔다. ADC 사업을 영위하거나 진출의지가 있는 글로벌 빅파마들과 만나 기술수출,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이달 초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BIO JAPAN에도 참석하는 등 ADC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신규사업으로 자사 플랫폼인 SAFA의 특성을 활용한 ADC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ADC 개발사는 에이프릴바이오의 플랫폼을 사용해 독성은 줄고 반감기는 늘어나면서 작은 분자량으로 체내 침투력이 향상된 이중타겟 ADC를 개발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신규 사업인 ADC, GLP-1 플랫폼 개발에 매우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중 ADC 플랫폼이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ADC 개발에 관심이 많은 빅파마들 위주로 미팅을 가지고 있다. APB-A1과 APB-R3에 이은 차기 기술수출 타겟은 ADC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수출이나 공동개발 등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빠른 시일 내에 주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월드 ADC 컨퍼런스는 ADC 영역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세계 최대 컨퍼런스다. ADC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굴한다. 올해는 110여개의 ADC 관련기업과 1400여명의 전문가가 기조연설, 포스터 발표, 토론 세션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에이프릴바이오 (23,550원 ▼450 -1.88%)가 9~1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BIO JAPAN)에 참석한다고 10월7일 밝혔다.
현재 에이프릴바이오는 ADC(항체-약물접합체) SAFA 플랫폼(약효 단백질 혈청 내 반감기 증대)으로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ADC 강자가 많은 일본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현재까지의 실험 데이터 및 개발 콘셉트 등을 공유, 기술이전·공동개발 등 논의를 목적으로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본에는 ADC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개발사 다이이찌산쿄를 비롯해 다케다, 아스테라스, 오츠카, 오노 등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가 있다. 일본계 빅파마의 ADC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중항체 ADC 등 ADC에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SAFA는 이론상 표적과 결합하는 항체절편을 최대 4개까지 붙일 수 있어 이중항체 ADC 개발에 유리하다는 게 에이프릴바이오 측 설명이다. 분자량이 작아 암부위까지 효율적으로 침투, 약효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단 것이다.
또 항체 엔지니어링을 통해 Fc(Fragment Crystallization·결정화절편, 항체의 중쇄 불변 영역으로 이뤄진 항체를 Y자로 봤을 때의 기둥부분)를 없애, Fc로 인해 항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통상 Fc가 없는 항체는 반감기가 극도로 짧다. 그러나 SAFA는 알부민에 특이적으로 결합, Fc가 없음에도 알부민의 반감기와 유사한 약 2주의 반감기를 나타낸다.
회사 관계자는 "APB-A1, APB-R3 등의 성공적 임상으로 SAFA 플랫폼에 대한 업계내 신뢰도도 상승했다"며 "이번 일본 미팅에서 SAFA ADC를 적극 어필하여 기술이전이나 공동개발 등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파트너사 덴마크 룬드벡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Lu AG22515)으로 갑상선안병증 환자 대상 임상에 돌입했다고 10월4일 밝혔다.
APB-A1은 룬드벡이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임상 개시에 따라 룬드벡으로부터 마일스톤을 추가로 수령하게 된다. 마일스톤 수령 시기는 첫 환자 투약 개시 이후이다.
해당 임상은 19명의 중증도-중증 갑상선안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 부작용 등을 평가하는 1b상(NCT06557850)이다.
CD40L 저해제 APB-A1은 B세포와 T세포를 동시에 저해한다. 광범위한 자가면역 관련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물질이라는 것이 룬드벡의 설명이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 진행상황에 따라 APB-A1의 적응증이 갑상선안병증에서 다발성경화증으로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며 “또한 최근 룬드벡이 APB-A1의 공동개발을 위해 글로벌 빅파마를 모색중이라고 밝힌 만큼 추가적인 모멘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일스톤이 유입되면 지난 분기에 이어 분기 영업흑자를 재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일스톤을 수령하는 즉시 주주 여러분에게 공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에이프릴바이오가 9월11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4’에서 새로운 신약개발 플랫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이날 연사로 나선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는 “기존의 SAFA 플랫폼을 개선한 REMAP 플랫폼을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물에서 효능검증을 마쳤으며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2026년께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APB-A1, APB-R3 등 앞서 에이프릴바이오가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후보물질은 이 회사의 대표 플랫폼인 SAFA 기술을 통해 만들어졌다. 핏속을 따라 흐르는 단백질의 일종인 알부민과 결합해 장기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약물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었다.
신규 플랫폼 REMAP은 SAFA에 여러 약물을 동시에 결합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이 차별점이다. 단백질을 비롯해 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등도 결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4개까지 서로 다른 약물을 결합할 수 있다.
차 대표는 “여러 기전의 약물을 결합할 수 있어 면역질환은 물론 항암제 개발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REMAP을 이용해 후보물질을 도출 중이며 동물에서 효능 검증을 마쳤다. 이중결합 ADC인 APB-D1과 APB-D2가 우선 개발 중이며 APB-D1은 이르면 내년께 기술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현금흐름이 비교적 안정된 신약벤처로 꼽힌다. 룬드벡과 에보이뮨에 기술수출한 APB-A1과 APB-R3가 순조롭게 임상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APB-A1 임상 2상 환자 투여가 하반기 중 예정돼있으며, 투여하는 대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이 예상된다. 적응증 또한 갑상선안병증에 이어 다발성경화증으로 확대된다. 2개 기술수출의 총 계약규모는 1조1730억원이다.
차 대표는 “내년엔 임상 2상에 진입한 물질을 2개 보유한 회사가 될 것으로 기업가치도 더 높아질 것”이라며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기술수출 또한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 신약 개발사 에이프릴바이오(397030)의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인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이 갑상선 안병증(TED)과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두 치료제 시장은 약 4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에이프릴바이오는 룬드벡의 임상시험 진입에 따라 내년 최대 160억원 규모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8월22일 업계와 미국 임상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룬드벡은 2021년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APB-A1’에 대해 중등도~중증 갑상선 안병증(TED) 환자 19명 대상 임상 1b상을 시작했다. 1차 시험 종료 시점은 내년 1월 15일이다. 현재 환자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룬드벡은 TED 치료제를 2030년 상업화한다는 목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CD40L을 타깃하는 APB-A1에 대해 2021년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고 10월 룬드벡에 약 5413억원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 룬드벡은 2022년 3월 이 물질로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이후 회사는 지난해 11월 1상에서 긍정적인 약동학(PK) 결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룬드벡이 이번에 개시한 임상 1b상에서 첫 환자에게 임상 약물을 투여하면 에이프릴바이오에 마일스톤이 유입된다. 시장에서는 60억~8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갑상선 안병증, TED는 갑상선의 자가면역질환으로, 갑상선을 자극하는 자가항체가 눈 주변의 근육, 연부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것이 굳어지면서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다. 안구 뒤 지방 조직이 증식되면서눈꺼풀이 말려 올라가거나, 안구가 돌출되고 심해지면 안구 주위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사시가 생기기도 한다.
현재 상용화된 유일한 TED 치료제로는 암젠의 ‘테페자’가 있다. 테페자는 올해 2분기 약 4억7900만달러(약 6590억원)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청력상실과 같은 부작용으로 점차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추세다. 룬드벡은 APB-A1이 테페자와 비교해 충분한 임상적 강점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미국 파트너사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TED의 2028년 예상 시장규모는 약 58억달러(약 7조5000억원)로 추정된다.
룬드벡은 TED 외에도 다발성경화증, MS 시장으로의 진출도 공식화했다. 룬드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MS 시장으로 APB-A1의 적응증을 확대한다고 알렸다.
MS 역시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이다. 신경 전달 문제로 인해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는 근력 약화, 저림, 피로감, 위장관·방광 문제 등 증상이 나타난다. MS의 2028년 예상 시장 규모는 254억달러(약 30조원)규모다.
특히 MS 환자 대상 임상에 돌입할 경우 룬드벡이 빅파마와 공동 개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룬드벡 측은 이번 컨콜에서 “파킨슨이나 MS와 같은 적응증은 환자군이 많이 경쟁이 심하고 리스크나 비용 측면에서 룬드벡이 단독으로 개발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며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이나 대체금융(alternative financing) 모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약 60조원 달하는 룬드벡이 찾는 파트너인 만큼, 더 자본력있는 글로벌 빅파마가 공동개발 상대방이 될 것이란 시장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MS 임상시험이 내년 중 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상시험 개시 후 첫 환자 투약이 이뤄지면 에이프릴바이오에 마일스톤이 유입된다. 마일스톤 규모는 TED와 마찬가지로 60억~80억원 가량이다. TED와 MS의 임상시험 개시에 따라 에이프릴바이오에내년 말까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마일스톤 규모는 최대 160억원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 상반기 신약 개발 바이오텍 중에선 드물게 영업흑자를 냈다. 회사의 2분기 매출액은 20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이다. 상장 2년 만이다. 흑자달성 배경은 또 다른 후보물질(‘APB-R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금 207억원이 인식되면서다. 앞서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6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R3를 에보뮨에 최대 4억7500만달러(약 657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분기 영업흑자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APB-A1 뿐 아니라 아토피성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APB-R3의 임상 2상도 내년 상반기 예고돼 있어 추가 마일스톤이 예상된다. 다만 APB-R3의 마일스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의 올해 매출을 267억원, 영업이익은 66억5000만원으로 예상했다.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7.12억을 기록(전년 동기에는 미발생). 영업이익은 181.69억으로 36.58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85.76억으로 26.35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7.12억을 기록(전년동기에는 미발생). 영업이익은 156.49억으로 70.52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당기순이익은 165.46억으로 51.45억 적자에서 흑자전환.
바이오벤처 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6550억원 규모 대규모 기술이전에 성공하면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플랫폼 기술수출은 ‘비독점계약’이 가능한 만큼 제3,4의 기술이전 계약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2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날 공시를 통해 ‘SAF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APB-R3’를 미국 신약개발사 ‘애보뮨(Evommune)’에 4억7500만달러(약 6550억원)규모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선급금은 150만 달러(약 207억원),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번 기술이전은 지난 2021년 상장 전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에 5400억원 규모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을 기술 수출 한 이후 두 번째다. 이에 따라 에이프릴바이오의 누적 계약 마일스톤은 1조 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며, 올해 흑자달성이 유력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에이프릴바이오의 플랫폼 가치가 입증됐다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특히 플랫폼 기술수출 특성상 여러 건의 계약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기술수출은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 또는 상업적 권리를 이전하는 것으로, 계약 대상 단 한 곳만이 권리를 확보하는 일회성 방식이다. 그 동안 에이프릴바이오의 기술이전도 모두 신약 후보물질이었다.
반면 플랫폼은 ‘비독점적 기술수출’이 가능하다. 플랫폼 기술 ‘활용’ 및 ‘사용’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것으로, 상대방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파이프라인에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계약 상대방이 한 곳으로 한정되지 않고 여러 번의 기술수출이 가능하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올해부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등에 SAFA를 적용하는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다수의 글로벌 사업개발(BD) 전문가를 충원하는 등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인력 확장에도 나섰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비만치료제로 큰 주목을 받는 GLP-1 기반 치료제를 개발 중이거나 항암시장에서 차세대 약물로 떠오른 ADC 기술을 연구 중인 글로벌 제약사들에 SAFA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타진해 공동개발하거나 기술이전을 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비임상시험에서 APB-R3가 GLP-1 계열 치료제와 병용투여할 때 효능이 한층 개선되는 점을 확인한 바 있다.
에이프릴바이오와 같이 국내에서 약물 지속형 플랫폼을 개발 중인 곳은 펩트론(087010)과 인벤티지랩(389470) 알테오젠(196170) 등이 있다. 이 중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한 곳은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기존 정맥주사(IV)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더 잘 알려져 있으나, 체내 약효 지속성을 유지해주는 원천기술 ‘NexP™’도 보유하고 있다.
이 원천기술을 적용한 파이프라인 ‘ALT-P1’은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AGHD) 치료제로 개발돼 국내 임상2상까지 마쳤으나, 상업성이 낮아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PGHD)으로 적응증을 바꿔 크리스탈리아에 기술수출했다. 현재 ALT-P1은 기존 매일 맞는 제형에서 주1회 제형으로 개발 중이며, 인도 임상 2상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는 구체적인 기술수출 시기를 내년 쯤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에이프릴바이오는 SAFA 플랫폼을 ADC와 GLP-1에 접목해 치료제로서의 개념입증(POC)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쯤 관련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가 보유한 약물 지속형 플랫폼 SAFA 핵심은 약물 반감기를 늘리는 효능에 있다. 구체적으로 SAFA 기술은 혈청 알부민과 결합하는 인간 Fab 항체 절편을 이용해 약효 단백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알부민 바인더 기술의 일종이다. SAFA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후보물질 ‘APB-A1’의 경우, 경쟁약물은 약효 반감기가 6일 정도였던 반면 APB-A1는 9일 이상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IL-18 결합 단백질의 인체 내 반감기는 약 1.5일(33~40시간) 수준이지만, SAFA가 적용된 APB-R3 반감기는 13~14일로 집계됐다. 반감기를 약 9배 가량이나 연장한 셈이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수출로 자사 플랫폼 ‘SAFA’의 우수성과 회사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ADC, GLP-1 등에 SAFA를 적용시키는 플랫폼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작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미발생으로 2.00억에서 미발생. 영업이익은 133.88억 적자로 114.74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당기순이익은 141.30억 적자로 89.59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 전문업체. 신약 후보물질을 전기임상(임상 1상, 2a) 이전에 기술이전(License-Out, L/O)하는 사업을 영위.
다양한 항체를 찾아내어 원하는 타겟 항원 결합 능력을 지닌 인간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획득할 수 있는 항체라이브러리(HuDVFab library) 기술과 항체 라이브러리로부터 선별된 혈청 알부민과 특이적 그리고 고친화도로 결합하는 인간 Fab항체 절편(SL335로 명명)을 활용하여 약효단백질의 혈청 내 반감기를 증대시키는 지속형 원천 기술인 SAFA(anti-Serum Albumin Fab-Associated technology)플랫폼 기술을 보유. 두 기술의 조합을 통해 항체의약품, 이중항체, 지속형의약품, ADC 적용 항체 등 매우 다양한 신약물질 개발로 사업화를 진행.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APB-A1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R3 염증질환 치료제, APB-R4 자가면역질환치료제, APB-R5 진행성 고형암 치료제 등이 있음. 최대주주는 차상훈 외(30.76%).
2022년 개별기준 매출액은 2.00억으로 99.14% 감소. 영업이익은 114.74억 적자로 44.46억에서 적자전환. 당기순이익은 89.59억 적자로 527.13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2022년 10월13일 5202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크고 작은 등락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올 10월15일 259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11월4일 19800원에서 저점을 찍고 저점을 높히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202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210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231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254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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