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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port briefing

대출성장은 인상적, 관건은 건전성과 ALM

NH투자증권에서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2023년 1분기 카카오뱅크의 대출잔액은 29.3조원으로 전분기보다 5.1% 증가. 카카오뱅크는 시중 금융지주보다 높은 Valuation을 받는 만큼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성장을 요구받고 있는데, 1분기의 뚜렷한대출성장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일정 부분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판단. 만약 현재 경기 상황이 양호했다면 카카오뱅크의 높은 대출 성장은 별 문제가 없겠지만, 문제는 그렇지 않다는 점임. 현재 국내 거의 대부분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중신용자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건전성 위험은 시중은행보다 더 큼. 이런 상황에서 가파른 대출 성장은 자칫 잠재적인 부실 차주의 유입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음. 물론 카카오뱅크의 1분기 신규 주담대는 아파트 담보인데다 LTV도 50% 이하에서 관리되는 만큼 크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지 않지만, 향후연체 동향을 주시할 필요는 있음"라고 분석했다.

또한 NH투자증권에서 "아울러 1분기 급증한 수신도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 카카오뱅크의 1분기 수신 잔액은 40.2조원으로 전분기보다 7.2조원(+21.7% q-q) 증가해 대출 증가폭(+1.4조원)을 크게 상회했으며, 이에 따라 NIM도 큰 폭으로 하락(-21bp q-q).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현 상황에서 수신 잔고 증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과도한 수신은 자산 내 유가증권 비중 증가로 인해 금리 변화에 따른 자본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적절한 자산-부채 듀레이션 관리(ALM)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됨"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