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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때 처음으로 비치는 빛을 '햇귀'라고 합니다.
이노테라피를 둘러싼 여러 환경들이 여러모로 변화하고 있네요.
다케다 제약이 타코실을 코자헬스에 매각하여 내년 3월까지 모든 과정을 완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이노씰플러스와 엔도씰의 보험수가 책정도 진행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주주들이 만족할만한 실제 매출이 발생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할 듯 합니다.
다만, 이노테라피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어 보인다는 부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노씰, 이노씰플러스, 엔도씰 등 지혈제 분야에서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이에 대한 해외 허가를 진행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젤리씰, 필름, STOP주사 등 밀폐, 접착, 지혈 분야에서의 파이프라인을 이어나갈 거라고 예상하구요.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결국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향한 디딤돌이라는 생각입니다.
파이프라인의 결정체는 '약물 타겟팅 플랫폼',
다시 말해, 유전자치료제를 가장 효율적으로 목표지에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개발하는 데 있지 않나 판단합니다.
유전자치료제의 핵심은 치료제 개발보다 그 치료제를 목표지에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있고,
이노테라피의 최종 연구 개발 목표도 그러한 지점에 좌표가 맞춰 있다고 주주로서 믿고 있습니다.
NVC파트너스를 통해 아이엠비디엑스, 로지스랩, 샌드박스네트워크, 파인메딕스 등에
지분을 확보하고 관계사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대표가 이야기했듯 영속적이고 지속적인 기업으로 가기 위한
고민어린 방안이라고 봅니다. 바이오기업이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지나는 것이 얼마나 고되고 어려운 일인지
알기에 지난한 시기를 버티기 위해서는 실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방안(지혈제 등)을 찾아야 했을 것이고,
그 외에도 금융자산(NVC파트너스와의 협업) 등이 필요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부분에서 여타 다른 기업과는 다르게 무작정 길에 나선 것이 아니라 방책을 갖고 길을 나섰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최종 목표지점을 향해 큰 흔들림없이 가기 위해 어떤 루트를 펼칠지 묘책을 찾고,
그 묘책을 통해 힘든 과정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노테라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탄닐레이션된 AAV 벡터 제조', '탄닐레이션된 AAV 벡터의 면역회피기능 분석 및 장기표적화 variants 개발' 등이 긴 호흡을 갖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가기를 소망합니다.
멀고 먼 여정을 지나 이 순간들을 돌이켜 볼 때 아마도 이노테라피의 '햇귀'는
'이노씰플러스'로 꼽게 되지 않을까 여기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역사가 'CT-P 13' 바로 램시마로부터 비롯된 것처럼요.
부디 이노테라피 임직원분들 모두 힘내시고,
코로나19상황에서도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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