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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게시글 내용
유안타증권은 에스티팜에 대해 상업화 파이프라인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0만 원에서 1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8만7400원이다.
6월26일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라이텔로(Rytelo)가 6일에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적응증에 대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서 에스티팜의 상업화 파이프라인은 3개로 확대됐다”며 “연말까지 1개의 파이프라인이 추가적으로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하 연구원은 “에스티팜이 공급 중인 품목으로 추정되는 렉비오(Leqvio)도 지난해 7월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군까지 투약 범위가 확대됐다”며 “올해 1분기 렉비오의 매출액은 1억5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했다”고 했다.
그는 “렉비오는 내년에는 소아 고지혈증, 2027년 이후에는 CVRR-LDLC 등으로 적응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적응증 확대에 따라 에스티팜의 렉비오 공급 물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매수’의견은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렉비오의 매출 성장과 상업화 파이프라인 확대 등을 반영한 현금흐름할인법(DCF) 밸류에이션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 생물보안법에 대한 기대감으로 에스티팜 주가는 연초 대비 크게 상승했으나, 미국 국방수권법(NDAA) 개정안에 생물 보안법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면서도 “생물보안법이 민주당과 공화당의 공동 발의 법안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통과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생물보안법 통과가 지연되더라도 신규 수주 시에 중국 기업 선호도는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쏘시오그룹 원료의약품 회사 에스티팜이 올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고객사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치료제 '이메텔스타트' 상업화가 예고된 덕분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땐 의약품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미국 생물보안법 수혜도 기대된다.
6월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올 2분기 매출 671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16.1%, 262.5% 확대될 것이란 시각이다. 올 하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2%(1766억원→ 2070억원), 32.3%(282억원→ 373억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고객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제론이 꼽힌다. 제론은 최근 MDS 리보핵산(RNA) 치료제 이메텔스타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상용화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메텔스타트 양산이 시작되면 제론에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에스티팜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에만 6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에스티팜은 앞서 제론에 이메텔스타트 임상 물량도 공급한 바 있다.
올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생물보안법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해당 법안은 2032년부터 중국 제약 바이오 기업(우시바이오로직스, 우시앱텍, BGI 등)들의 미국 내 사업을 제한하는 게 핵심이다. 제약바이오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해 추진된 만큼 국내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아직 법안 시행 기간이 8년가량 남았으나 전방산업 고객사들은 선제 조치 차원에서 한국 기업들과 접촉을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리포트를 통해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중국 업체 고객사들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변경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이 에스티팜에 우호적이다"라고 내다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원료의약품을 조달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인 에스티팜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그룹 차원의 밸류체인 자립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국 바이오기업 제론의 혈액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세계 첫 텔로머라아제 억제제다. 해당 치료제의 임상 및 상용화 물량 생산을 담당하는 에스티팜의 수혜도 커질 전망이다.
제론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신약 '이메텔스타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6월6일(현지시간) 밝혔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들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증식하면서 빈혈이 발생한다. 이메텔스타트는 염색체 말단을 감싸는 텔로미어를 만드는 효소, 텔로머라아제를 억제해 비정상적인 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결과적으로 정상적인 혈액세포가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메텔스타트를 투여하면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들이 수혈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에서 8주차에 환자 10명 중 4명이 빈혈 및 출혈 등의 증상이 개선됐고 이 상태가 1년간 지속됐다.
시장에서는 이메텔스타트가 2029년까지 9억3300만달러(약1조270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경쟁 약물인 BMS 레블로질보다 4배 더 많은 규모다. 이메텔스타트는 레블로질보다 약효가 우수하고 치료 환자 폭이 더 넓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이메텔스타트의 임상 물량을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진 에스티팜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오후 2시30분 기준 에스티팜의 주가는 1만800원(11.38%) 오른 10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에스티팜이 이메텔스타트 상업화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제론은 2030년까지 골수이형성증후군 및 골수섬유증 시장이 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에스티팜이 유전자 가위 기술인 크리스퍼(CRISPR/Casx)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뛰어들었다. 진에디팅(유전자 서열을 변경하거나 수정하는 기술)에서 필요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를 확보해 수주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6월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USA) 기자간담회에서 “크리스퍼 CDMO를 이번에 론칭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진 에디팅과 관련돼서 크리스퍼라고 하는 그런 컨셉에 mRNA, 가이드 RNA까지 다 합쳐가지고 LNP 인캡슐레이션(LNP encapsulation‧)해보는 새로운 CDMO”라면서 “새로운 CDMO에 대한 문의가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NP 인캡슐레이션은 약물, 유전자 치료제 또는 백신 등을 전달하기 위해 지질 나노입자를 사용해 활성 성분을 캡슐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김 대표는 “다른 CDMO 회사도 하는 사업이지만 우리는 가이드 RNA도 직접 만들고 mRNA도 직접 만들고. LNP 인캡슐레이션도 우리가 하고 이런 기업은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우리가 다하게 되면 제조 측면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또, 타임라인도 줄일 수 있다”며 “진 에디팅으로 뛰어들어가고 있기 회사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모달리티를 다 다룰 수 있는 회사라고 하면 매력이 있는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유전자 편집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리서치 앤 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유전자 편집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74억5000만달러(약 10조원)로 추정되며 올해에는 17.7% 성장해 약 87억6000만 달러(약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중국 기업의 미국 내 사업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생물보안법’이 발의된 것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mRNA CDMO의 경우 상위 경쟁사 모두 중국 원료의약품(API)을 활용하는 데 반해 에스티팜은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만큼 생물보안법에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에스티팜(대표이사 김경진)은 차백신연구소(대표이사 염정선)와 'RNA 기반 면역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28일 밝혔다. 에스티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mRNA 의약품의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를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개발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2025년까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타깃으로 First-in-class(계열 내 최초신약) mRNA 의약품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도출하고, 2026년에는 임상단계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에스티팜은 mRNA 핵심 플랫폼인 SmartCap®과 STLNP® 기술을 통해 비임상후보 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렇게 도출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을 비롯한 모든 개발 과정을 담당한다. 치료제가 상업화가 될 경우 모든 권리는 차백신연구소가 보유하며, 에스티팜은 치료제의 독점적인 생산 및 공급권을 갖는다.
에스티팜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RNA 기반 신약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자체 캡핑 기술과 LNP 약물 전달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용 의약품은 GMP 생산이 가능한 반월 캠퍼스의 mRNA 전용 생산동에서 생산하여 공급할 예정이다.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L-pampo™(엘-팜포)'와 'Lipo-pam™(리포-팜)'을 활용해 만성 B형간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인체의 면역반응에 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 협약인 RNA 기반 의약품 공동 개발에서 새로운 타깃을 선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에스티팜 김경진 대표는 “에스티팜의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는 ADP(Asset Development Program) 전략을 국내기업으론 최초로 백신연구의 선두주자인 차백신연구소와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RNA 기반 신약연구 및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협업과 공동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RNA 기반 신약연구분야에서 자체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티팜과의 협력을 통해서 차백신연구소는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현재 백신과 신약개발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mRNA 분야에서 차백신연구소만의 차별화된 타깃을 통해 신약개발 회사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TIDES USA 2024에 참가해 유전자 편집 가위 기술에 사용되는 sgRNA(single-guide RNA) 공정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고 5월17일 밝혔다.
TIDES USA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펩타이드 및 mRNA 기반 치료제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국제 학회다.
에스티팜은 이번 행사에 올리고연구소장 김성원 상무가 'CRISPR/Casx 치료제의 sgRNA 공정 개발'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CRISPR/Casx는 DNA 서열을 정밀하게 편집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추가, 또는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이다. CRISPR/Casx에는 유전자 가위 역할을 하는 효소 Casx와 게놈을 정밀하게 타겟하는 RNA(sgRNA)가 핵심이다. sgRNA는 Casx라는 효소가 특정 유전자 부분을 절단할 수 있게 가이드해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100mer 이상의 고순도 sgRNA의 생산이 필요한데 기존의 ASO나 siRNA 올리고 원료보다 생산 기술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에스티팜은 100mer 이상의 sgRNA 공정을 만든 결과와 주요 지표에 대해서 설명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RNA 기술은 분야가 향후 확장성이 큰 유전자 편집 가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에스티팜은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RNA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K-올리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에스티팜이 기존 전망치를 하회하는 1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매출을 견인 중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올리고핵산·이하 '올리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후 성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5월2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회사 매출은 517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증가, 49.3% 감소했다. 당초 매출 553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추정했던 기존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리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고 매출 비중 역시 같은 기간 52%에서 66.8%로 성장했다"며 "전년 동기 고마진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치료제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1분기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2분기부터는 이익 개선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 견인의 주역은 'K-올리고'다. 에스티팜은 리보핵산(RNA) 치료제의 주원료인 올리고핵산의 CRO(임상시험수탁기관)부터 대량생산 CDMO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벨류체인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올리고 CDMO 매출은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264억원) 대비 31.1%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의 경우 2022년 같은 기간(168억원)보다 57.1%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둔 현지 기업 제론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RNA 치료제 '이메텔스타트'의 허가 이후 추가 수주도 기대해볼 수 있단 분위기다. 이메텔스타트의 FDA 승인 결정 시한은 오는 6월16일이다. 계약 업체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론 외에도 노바티스, 아이오니스, GSK, 얀센, 바이오젠 등이 에스티팜의 고객사로 거론된다. 특히 노바티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는 환자 수가 많은 만성질환 작은간섭 리보핵산(siRNA) 치료제인 만큼 수익성 제고를 노릴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렉비오 매출은 3억5500만달러(약 4887억원)였다. 올해 매출은 8억8000달러(1조2113억원)까지 성장할전망이다.
특히 에스티팜은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오기업을 견제할 목적으로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의 중장기적 수혜 대상이다. 에스티팜은 유럽의약품청(EMA)의 EU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 및 미국 FDA의 cGMP 실사·인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큰 규모의 글로벌 CDMO와 비교했을 때 가격경쟁력도 높아 법안 시행 시 수혜가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기업에 대한 CDMO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이 글로벌 제약사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며 "과거 중국 업체와 계약했던 해외 기업도 최근 에스티팜을 대상으로 수주 계약 관련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에이즈치료제 'STP0404'(성분명 '피르미테그라비르')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STP0404는 미국에서 임상 2a상을 진행 중으로 최근 환자군 확대를 위한 임상 변경 승인 신청을 완료한 상태로, 임상 속도를 위해 환자를 계속 모집 중이다. 이외에도 리가켐바이오(구 레고켐바이오)와 최근 체결한 ADC(항체-약물접합체) 분야 제조위탁 계약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ADC 링커는 에스티팜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중장기적 매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고지혈증·동맥경화증·혈액암·척수성근위축증 등 영역에서 CDMO 사업을 지속하고 있고, 올해 2분기 올리고 CDMO 사업 전망치는 약 1800~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17.21억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 영업이익은 18.79억으로 49.3% 감소. 당기순이익은 54.23억으로 87.8% 증가.
'K-올리고'를 글로벌 무대에 알린 에스티팜(237690)의 시장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리보핵산(RNA) 치료제 핵심 원료인 올리고핵산 원료를 위탁개발생산(CDMO)하는 에스티팜은 치료제 트렌드 변화와 국외 환경 변화 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올리고핵산이 핵심 원료로 활용되는 RNA 치료제는 세포 단백질 형성 과정에서 유전정보를 전달하는 RNA를 이용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와 결합해 특정 단백질 생산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이 유전자를 알아내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약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특히 주목할 점은 에스티팜의 고객사 중 하나인 제론이다. 제론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치료제 '이메텔스타트'와 관련해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로부터 허가권고 의견을 받았으며, 최종 허가는 6월경 판가름 날 전망이다. 신약 허가를 받으면 상업화 물량 생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높다. 여기에 아이오니스의 '도니달로센' 및 '올레자르센'까지 후속 약물들도 승인을 노리고 있다는 점도 에스티팜에게는 기회가 된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에스티팜은 제2올리고동 건설을 통해 생산능력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착공한 제 2올리고동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제2올리고동이 완공되면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14mol(최대 7t)로 현재 생산능력인 6.4mol의 두 배 이상 규모로 늘어난다. 규모만 놓고보면 세계 1위에 올라서게 된다.여전히 갈등이 지속중인 미국과 중국의 바이오 패권 다툼도 에스티팜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달 중국 바이오 기업과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이 미국 의회를 통과하면서 시장을 주도하던 중국 기업들이 타격을 입게 된 것. 이에 올리고 CDMO와 올리고 CRO(임상위수탁)까지 통합 밸류체인을 확보한 에스티팜의 글로벌 수주가 예상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4월25일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올해 연구, 생산, 품질, 영업 등 전분야에 걸쳐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스티팜은 RNA 분야 석학들이 모여 연구 및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국제학회 'RNA Leaders'를 비롯해 제약 분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네트워킹 행사 'DCAT 2024' 등에 참여했으며, 상반기 내 'U.S. TIDES'와 'BIO International'에 참석해 차별화된 CDMO 역량과 고객사 채널 확보 등을 통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월21일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티팜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284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당초 전망치인 매출 2783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을 상회한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올해도 에스티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으로 각각 3400억원, 450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씩 성장할 것으로 본 것이다.
RNA 치료제는 RNA 분자를 이용해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나 단백질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앤마켓스는 2020년 RNA 치료제 시장 규모가 10억달러(1조3000억원)를 넘어섰으며, 2027년까지 연평균 17.6% 성장하여 40억달러(5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RNA 치료제 시장 확대가 에스티팜의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에스티팜의 지난해 올리고 공급은 고지혈증 치료제 496억원(노바티스 ‘렉비오’ 추정), 만성B형감염 283억원(얀센 JNJ-3989 추정), 동맥경화증 209억원(노바티스 펠라카르센 추정), 혈액암 171억원(제론 ‘이메텔스타트’ 추정), 만성B형감염 106억원(GSK 베피로비르센), 유전성혈관부종 79억원(아이오니스 ‘도니달로르센’ 추정), 척수성근위축증 71억원(바이오젠·아이오니스 ‘스핀라자’ 추정) 순으로 이뤄졌다.
이들 치료제(스핀라자, 렉비오 제외)는 올해부터 품목허가를 통한 상업 물량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에스티팜의 올리고 공급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제론의 이메텔스타트다. 이메텔스타트는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이 치료제는 오는 6월 FDA 승인이 기대된다. 이메텔스타트는 텔로머라제 효소를 억제해 암세포의 불멸화(무한분열)를 막는다. 이메텔스타트는 골수이형성증후권 환자의 수혈 의존성 빈혈 치료제에 대해 적응증을 신청했다.
이메텔스타트가 RNA 치료제로는 최초로 해당 적응증을 표적한다는 점에서 출시 첫해 최소 1조원 매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는 이메텔스타트를 통해 올해 에스티팜이 최대 6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메텔스타트 하나만으로도 에스티팜의 올리고 연간 매출이 2300억원을 기록할 수 있단 얘기다.
현재 임상 3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 4개(아이오니스 올레자르센·도니달로르센, 베피로비르센, 펠라카로센)도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상업화로 전환할 예정이다. 에스티팜의 올리고 공급량이 대폭 증가를 예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에스티팜 역시 올리고핵산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제2 올리고동을 내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자체 개발한 올리고핵산 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RNA 치료제 품질과 수율을 높이고, 원가를 낮추는 데성공했다. 그 결과 에스티팜의 영업이익률은 2018년 이래로 매 분기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에스티팜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이유는 고마진의 올리고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여기에 올리고 생산효율성이 증대돼 원가율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올리고 생산 숙련도 향상에 따른 투입인원이 감소했고, 생산기간도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에스티팜의 올리고 매출은 2020년 410억원, 2021년 870억원, 2022년 1460억원, 지난해 1700억원 순으로 급증했다. 에스티팜의 원가율은 2022년 64.3%에서 지난해 60.6%로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스티팜은 RNA 치료제 시장 확대에 최대 수혜주”라며 “외형성장과 더불어 생산수율 증대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 이 추세면 내년 영업이익률은 20%에 달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841.03억으로 전년대비 13.95% 증가. 영업이익은 334.35억으로 87.29% 증가. 당기순이익은 175.22억으로 0.03% 증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의 CDMO(CMO+CDO)방식으로 신약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
주요 제품은 올리고 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및 제네릭 원료의약품(API)임. 2019년 유럽 소재 CRO 업체 두 곳(스위스, 스페인)을 인수하고 2021년 4월, 8월 미국에 xRNA 및 유전자치료제(CAR-NKT) 개발을 위한 바이오텍회사(레바티오, 버나젠)를 설립함으로써, 자체신약 개발 - CRO - CDMO로 이어지는 신약 개발의 전과정을 One-stop-service로 처리 가능한 차별화된 밸류체인 시스템을 확보. 최대주주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외(46.55%),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6.97%).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493.22억으로 전년대비 50.5% 증가. 영업이익은 188.39억으로 237.8% 증가. 당기순이익은 185.04억으로 447.9% 증가.
2019년 8월6일 12300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1년 12월29일 1508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조정에 들어간 모습에서 올 1월19일 59900원에서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이후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는 모습에서 6월11일 1127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7월1일 84400원에서 저점을 찍고 저점을 높히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843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878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목표가는 1차로 966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1063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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