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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및 삼바 비교(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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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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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9 2021/04/0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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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및 삼바 비교 - 비교 자체가 기분 나쁘지만 조회 : 7647
그날까지2028 (211.223.***.190)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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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대감
2021/03/31 20:21 (수정 : 2021/03/31 21:11)
 

오늘은 심심풀이로 분식집 삼바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삼별 그룹이 신수종 사업으로 바이오 사업을 시작할 무렵 셀트리온을 헐값에 인수하려고 했다가 실패하고 삼바(로직스 및 에피스)를 설립하였습니다.

두 회사의 사업 모델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자체 기술, 자체 생산 및 판매망(23년 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의 형태를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삼바는 셀트리온의 성공 모델을 모방하기는 하였지만, 아직은 그 형태가 엉성한 모양입니다. 

로직스는 큰 공장을 자랑하고 있으나, 본질은 하청업체(CMO)입니다.

지금도 대규모 4공장을 짓고 있으며, 공장 크기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장 크기를 무한정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며, 자체 개발 제품이 없는 CMO 업체는 분명 성장의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셀트리온의 파이프라인은 무한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즉 성장의 한계가 없는 것이지요.

바이오신약 개발업체를 하청업체와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렇지만 기레기들은 셀트리온의 성과에 교묘한 논리로 삼바를 끼어넣어 자랑하고 있습니다.

기분 나쁘게 시리~

 

에피스는 겉으로는 4개의 상용화 제품을 보유한 번지르한 회사이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아직은 유령회사 수준입니다.

이들 4개 제품의 소유권은 에피스에 있지만, 에피스가 기여하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이오젠의 기술을 빌려서 개발하였고, 생산도 바이오젠 덴마크 공장에서 하며, 판매도 바이오젠 및 머크에서 하고 있습니다.

단지 엄청난 개발 비용을 부담했기 때문에 판매 수익의 일부를 가져오는 사업 구조입니다.


에피스의 매출 구조는 겉으로는 헬스케어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바이오젠을 통해 위탁 생산하며, 바이오젠 및 머크를 통해 간접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에피스 4개 제품의 유통사(바이오젠 및 머크) 매출 추이를 보겠습니다.

에피스 매출은 이들에게 유통사 마진(약 40% 이상으로 추정됨)을 제외한 금액입니다.

그리고 바이오젠 생산비용을 또 떼어 줘야하지요.


베네팔리 및 임랄디는 유럽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이만, 최근 확실히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 모양새이입니다.

그나마 플릭사비가 아직은 성장하고 있으며, 온트루잔트는 브라질 시장 출시에 힘입어 최근 매출이 다소 증가하였습니다.

최근들어 확실히 성장이 둔화되어 있는 추세입니다.

처음부터 장기 성장력이 높은 제품이 아니었던 것이지요.


헬스케어 유통사 매출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에피스 4개 제품의 유통사 매출 합계가 램시마 또는 트룩시마 한 종목의 매출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네요.

헬스케어 유통사 매출은 아직도 성장 추세에 있으나, 에피스 유통사 매출은 정체되는 느낌이지요.



헬스케어 및 에피스의 연도별 매출 추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헬스케어 매출(1조 6,276억) 및 유통사 매출은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통사 대비 헬스케어 매출 비중도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통사와의 재협상과 직판비율의 상승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20년 에피스 매출은 7,774억으로 헬스케어 매출의 절반도 안됩니다.

그리고 전년대비 정체되어 있으며, 유통사 대비 비율(약 58.3%)도 헬스케어(64.2%)보다 훨씬 낮은 비율입니다.



에피스의 매출 규모가 헬스케어의 절반도 안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영업이익입니다.

에피스의 경우 바이오젠 생산비용 떼고, 바이오젠 및 머크 유통사 비용떼고 나면 남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는 애초에 자신들의 기술로 개발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제품도 아니면서 주인님 경영권 승계를 위한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노예계약을 한 결과라고 판단됩니다.

에피스가 셀트리온의 인재를 빼돌려 가며 열심히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바이오 기술의 특성상 자신들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에피스가 셀트리온을 따라 올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제가 살아 있을 동안에는 그러한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028년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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