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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4.89%(1만4000원) 하락한 27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중 30만4000원까지 올랐으나 이 부회장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오후 2시 이후 하락 전환했다. 

앞선 이 부회장 항소심에서는 최순실씨에게 건네진 말 3마리와 승계작업을 모두 뇌물로 인정하지 않고 용역대금 36억여원만 뇌물로 판단해 이 부회장이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감형받아 석방된 바 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날 말 3마리와 경영승계작업을 모두 뇌물로 인정했다. 이 때문에 향후 검찰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176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