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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의 회계부정과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공장 바닥을 뜯어 증거물을 묻고,
증거인멸용 사무실까지 만들어 임직원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각종 파일을 삭제,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했음이 들어나고 있다.
4월29일. 삼바에피스 양모 상무와 이모 부장 구속
5월08일. 삼바 보안서버를 관리하는 안모 실무 책임자 구속
5월11일. 삼전 사업지원TF 서모, 백모 상무 구속
5월23일. 삼전 사업지원TF 김모, 박모 부사장과 삼바 김태한 사장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수사의 종점, 어디가 끝인지? 물살이 상당히 급해 보인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삼성,
하려고 맘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는 삼성, 참으로 대단한 곳이다.
2015.06.11. 국회 메르스 대책위에서
삼성병원의 부실한 초기대응을 따지니까 사장도 아닌 감염내과장이란 자가
“우리 병원이 뚫린 게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것”이라며
의원들에게 X도 모르면서 까불지 말라고 대들었다.
"2018.05.17. 김태한은 “삼바 논란을 이렇게 만든 금감원의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했다.
야들이 하는 말투로 보면
삼성이란 곳이 대한민국 보다 위에 있는 곳이고
금융감독원이 마치 삼바의 예하 부서쯤으로 알고 있는 거다.
오만방자한 게 아니고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는 삼성이니까, 그냥 덮고 넘어갈 일인가?
2014년05월 이건희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지고
이 회장 사망 이후 삼성그룹 지배지분을 넘겨받을 경우 상속세는 수조원이란다.
요즘 연일 기사화되는 삼바 분식회계.
발단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2019년3월)가 선정한 세계 갑부서열 215위,
무려 69억달러(7.8조)를 가진 갑부 이재용이 어떻게 하면 세금 한 푼 안 내고,
삼성의 경영을 승계할 수 있을까?가 시발(始發)이고
그동안 동원된 치졸한 방법과 꼼수들이 만천하에 까발려지는 건 시간문제지 싶다.
세아그룹 이태성부사장은 母와 세 누나와 함께 3,800억원의 자산을 물려받고,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식담보대출도 받고,
비주력 자회사 지분과 세아제강 지분을 팔아 1,700억원의 상속세를 냈다.
칭찬이 쏟아지자
당연히 내야하는 세금을 냈을 뿐인데 너무 좋게 부각되어 부담스럽다고까지 했다.
오뚜기 함영준회장은 상속받은 3,600여억원의 주식에 대한 상속세 1,500억원을
1원도 빠짐없이 5년에 걸쳐 분납하겠다고 약속했다.
LG그룹 구광모회장은 9,215억원의 상속세를 과세당국에 신고하고
1차로 1500억원을 냈고, 나머지는 5년간 나눠서 납부할 계획이라고 떳떳하게 밝혔다. 그런데
7.8조의 자산을 가진 이재용은 1997년 이건희로부터 61억원을 증여받고,
증여세로 고작 16억원을 낸 게 전부다.
국정조사청문회(2016.12.06일)에서 증여세를 얼마 냈냐고 묻는 국회의원에게
액수 대신 구차하게 “송구스럽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엊그제 2019년05월20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이재용에 대해 “삼성 지배구조 개선하고 책임지는 모습 보여야한다.” 라고 했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1966년, 일본 미쯔이물산으로부터 차관을 도입하여
울산에 요소비료공장(한국비료)을 건설하던 중에
건설자재로 속여 인공감미료 사카린 원료를 비롯하여
양변기, 냉장고, 에어컨, 전화기 등 당시 금수품을 대량으로 밀수
암시장에 되팔아 엄청난 이익을 챙기다 뽀록이 나, 이 일로
김두한이 국회에 오물을 투척했고,
박정희는 사상계사장 장준하로부터 밀수두목이라는 공격을 당한다.
심기가 불편해진 박정희의 서슬에 놀란 이병철은 한국비료를 국가에 자진 헌납하고
일체의 기업 활동에서 손을 떼겠다고 납작 엎드려 꼬랑지를 내리게 된다.
급할 때는 이건희 회장도 용단(?)을 내렸다.
2007.10.29. 변호사 김용철이 삼성그룹 50억 비자금을 자신이 관리해왔다고 폭로한다.
2008.04.17. 특검(조준웅)은 이건희의 비자금 4조5천억원이 들어있는
1998년부터 2001년 사이 개설된 차명계좌 1199개를 발견했다고 발표와 함께
이건희에 대해 배임 조세포탈 등 3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
2018.04.22. 이건희는 마지못해 경영일선에서 퇴진한다고 발표한다.
최종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받고, 2년이 채 안 된
2010.03.24. 다시 경영에 복귀한다.
황당한 건 당시 금융위원회가
"차명 계좌라도 실명 계좌로 볼 수 있어 과세할 필요가 없다"는
어이없는 유권해석을 내려 차명계좌의 비자금 4조5천억에 대한 과세는
한 푼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거다. 이때는 그가 누워있지 않고 멀쩡할 때니까
황당할 것까지도 없고, 그냥 그러려니 할 수 밖에... 삼성이니까!!!
그러나 지금 이재용은 이쯤해서 뭔가 스스로 용단을 내릴 때가 아닌가 싶다.
똑 같은 잘 못을 해도 “삼성이 하면 괜찮다.” 라는 공식이 이번에도 통할까?
그 때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몇10억 들여 말을 사주는 정도로 통했을지는 몰라도
이번에는 빠져나갈 퇴로가 그다지 쉬어보이지는 않다.
스스로의 기술과 비용으로 제품을 개발해서 판매하는 셀트리온인데
바이오젠이 개발한 제품에 대해 기술은 바이오젠이, 개발비용은 삼바에피스가 대고,
CMO만을 주로 하는 삼바로직스가 과연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맞는지?
개발하는데 셀트리온은 10년 이상 걸렸는데, 삼성은 5년도 안 되어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온트루잔트, 4개나 개발했다는 자랑이던데,
실제로 야들 4개 팔아서 바이오젠에 줄 거 주고, 여태까지
삼성이 얼마나 벌어들였는지, 그래서 타산이 맞는지, 정확하게 한 번 계산해 보시고
미원(味元)과 미풍(味豊), 그리고 르노자동차처럼
삼성이 해도 안 되는 거가 있다는 걸 인정할 건 인정하고
할아버지가 한국비료를 어떻게 했는지를 참고해서
삼바를 국가에 헌납하고, 비메모리반도체에 집중하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은 아닐지...
당나귀 귀 떼고 X 떼면 먹을 것이 없다는 속담이 생각이 나서, 소설(小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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