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삼바 얘기는 안할려 합니다만, 오늘 같은 날..
현재 걔네들이 처한 모든 상황이나 실적 등 그 어떤 요소들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일까 싶은데, 역시 오늘 장 개시하자 말자 현란하게 장난질해대는 통에 가히 눈을 의심케하는 주가로 또 다른 개미들을 유혹하고 있군요.
누가봐도 삼성이란 브랜드 가치만 제외하면 무엇하나 내세울 것 없는 초라한 삼바..
끝까지 겸손이나 공손 그리고 순응의 미덕이라곤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는군요.
과연 저들은 무엇을 추구하고 어떤 결과를 바라는 걸까요?
며칠 전 삼바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인과응보, 사필귀정 식의 글이 올라오자 어느 분이 삼바에도 피해를 보고 있는 개인투자가가 있을 터, 너무 심한 표현은 삼가자 라는 댓글을 봤습니다만, 이 엄중한 현실과 앞으로의 전망에 오늘 같은 저 짓거리들을 보고도 탈출하지 못하고 역시 삼성이야 라며 자위하며 즐기시는 분들에게도 심히 동정의 여지가 없다는 생각인바, 부디 판단 잘 하셔서 손실만회 또는 이익 실현의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네요.

진정, 개선과 동정의 여지가 없는 삼성으로 거듭나는 하루인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