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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MSD, 삼성 바이오시밀러 포기… 결별 수순.머니투데이게시글 내용
다국적제약사 머크 한국법인인 한국MSD가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국내판권을 반납하기로 했다. 다만 미국 머크의 삼성 바이오시밀러 현지 판권은 그대로 보유한다.
1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판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올 초부터 MSD의 판권반납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이에 관한 양사 의견 조율이 이미 끝났고 발표 시점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역시 "MSD 영업사원들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며 "판권 계약해지를 앞두고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MSD는 시장성이 낮다고 판단해 삼성바이오에피스 국내 판권을 반납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시장조사 업체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12월 출시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는 올 상반기 4억원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또 다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같은 기간 매출은 600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오리지널과 바이오시밀러간 가격 차이가 거의 없는 데다 셀트리온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을 선점한 데 따른 것이다.
브렌시스 약값은 출시 당시 엔브렐 가격의 66.5% 수준인 14만1967원(50mg 기준)에 책정됐다. 오리지널 약값의 70%(14만9439원)까지 책정할 수 있었음에도 가격 공세로 점유율을 높여보자는 계산에서다.
그러나 국내 약가제도상 제네릭(복제약)이나 바이오시밀러 같은 대체제가 출시되면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이 70%로 떨어져 이 같은 전략은 먹히지 않았다.
또 다른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한국MSD가 국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지 않은 것 같다"며 "시장 규모는 작지만 본국에서 실패했다는 데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상당한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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