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대한종양내과학회(이사장 박준오)는 올해 9월 26일~27일 서울 코엑스에서 KSMO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병행)로 진행되며, 종양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항암치료와 신약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또 세계 양대 종양학회인 ASCO(미국임상암학회) Lynn M. Schuchter 회장과 ESMO(유럽종양내과학회) Andrés Cervantes 회장을 포함해, 아시아 9개국(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의 10개 학회 대표들이 참석해 국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From Insights to Impact – Defeating Cancer Together’이며, 기조강연을 포함해 총 51개 세션과 162여명의 연사가 참석해 최신 연구와 혁신적인 암 치료 접근 방안을 논의한다.
KSMO 2024은 670편 이상의 초록을 접수받았으며, 45개국, 1,8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SMO 2024 조직위원장인 김동완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KSMO 2024는 전 세계의 종양학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 성과와 혁신적 치료법을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국제협력을 통해 학술대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에는 △Daniel D. Von Hoff: ‘Lessons learned after 50+years of cancer drug development’ △Sanjay Popat: ‘Rapidly expanding treatment options in lung cancer’ △Linghua Wang: ‘Cancer as a complex system: Tumor-Stroma-Immune interactions’ △Ghassan K. Abou-Alfa: ‘Hepatocellular carcinoma: What is the big picture? and are we seeing it?’
또 KSMO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매년 ASCO, ESMO, JSMO 등 해외 주요 암학회 및 국내 유관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국가 간, 암 분야 간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협력과 학술 교류 증진뿐만 아니라 종양학 분야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를 포함한 5개국(싱가폴, 태국, 일본, 호주)의 연사 및 7개국의 패널(필리핀,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네시아, 미얀마)을 모셔 ‘Asia Young Oncologist Forum’이라는 특별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KSMO 2024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우수 K-컨벤션’으로 지정돼 국가 이미지와 국내 관광산업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박준오 이사장은 “KSMO 2024는 종양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암 치료의 혁신적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Asia Young Oncologist Forum’을 통해 차세대 종양학자들의 창의적 연구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국제적 연구와 학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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