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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반도체 월수출 8억 달러, 16개월만…이차전지 부진게시글 내용
[청주=뉴시스] SK하이닉스 M15 공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경제의 양대 산맥인 반도체와 이차전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반도체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효과로 상승 기류를 탄 반면 이차전지는 전기차 수요 둔화의 여파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1월 충북의 반도체 수출액은 8억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다.
월별 수출액이 8억 달러 선을 넘은 것은 2022년 9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지난해 초 5억 달러에서 하반기 7억 달러 선으로 올라선 뒤 해를 넘겨 8억 달러를 돌파했다.
청주에 낸드플래시 공장을 둔 SK하이닉스가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영업이익 3460억원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7~9월)까지 이어진 적자 고리를 끊어냈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 증가, 평균판매단가 상승, 감산 효과 등 글로벌 시장 환경이 개선된 데 따른 결과다.
반대로 충북 경제의 또다른 버팀목인 이차전지는 1월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차전지 소재인 정밀화학연료의 지난달 수출액은 1억758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9%나 감소했다. 건전지와 축전지도 43.9% 감소한 1억4498만 달러에 그쳤다.
정밀화학연료는 9개월 연속 역성장을, 건전지 및 축전지는 최근 6개월 중 5개월 역성장을 각각 기록했다.
도내 경제계 관계자는 "반도체는 AI 호재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차전지 시장이 동반 개선돼야 충북 경제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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