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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조에 3개월 연속 이어진 수출 증가세…정부 "2조 수출패키지 우대보증 신설"게시글 내용
반도체 수출 호조에 이달 20일까지 수출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2조원 규모의 수출 패키지 우대보증을 신설하는 등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2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79억달러로 13.0%(4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져 12월 월별 전체적으로도 플러스를 기록하면 올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게 된다.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승용차와 반도체다. 반도체가 19.2%, 승용차는 27.7%, 석유제품이 10.4%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 비중은 17.6%로 0.9%포인트 커졌다. 수출 10대 품목 중 철강제품(-2.3%)과 자동차 부품(-5.5%), 정밀기기(-0.5%), 컴퓨터 주변기기(-9.5%) 등 4개 품목을 제외한 6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0.2%)과 베트남(13.8%), 일본(15.8%), 홍콩(133.0%) 등이 증가한 반면 중국(-0.4%), 유럽연합(EU·-16.8%) 등은 감소했다.
상공에서 바라본 평택항에 화물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항공촬영협조=서울경찰청 항공대, 조종사: 경위 신승호-경위 박지환, 승무원: 경위 박상진]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반도체와 자동차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이달 20일까지 수출 실적만으로도 하반기 수출액이 상반기 수출액에 육박해 연말까지는 무역수지뿐만 아니라 수출도 '상저하고' 실현이 확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입액은 36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2%(36억9000만달러) 줄었다. 반도체(0.6%)와 기계류(1.1%), 정밀기기(2.5%) 등은 증가했고 원유(-5.2%), 가스(-41.8%) 등은 감소했다.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은 22.1% 줄었다. 주요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베트남(14.3%)과 말레이시아(10.7%) 등 증가한 반면 중국(-4.5%), 미국(-4.5%), EU(-10.1%)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한 누적 무역적자는 128억3400만달러로 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494억2600만달러) 대비 365억9200만달러 축소됐다.
정부는 수출 우상향 기조 유지를 위해 2조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보증을 신설하기로 했다. 지난 21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5대 시중은행(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 은행장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최우선 과제로 꼽은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대 시중은행이 모두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하는 첫 사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은행들은 약 12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하고, 무보는 이를 기반으로 2조원 규모의 신규 수출패키지 우대상품을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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