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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英, ODA 발굴하고 반도체 공동 R&D 지원한다게시글 내용
기금 협력·인적교류 늘려 공조 강화
김동철 사장, 한국형 원전 강점 설파
한국과 영국이 유상·무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도 지원한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영국에 한국형 원전의 장점을 알렸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과 만나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지난 5월 양국이 서명한 ‘한·영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 의향서’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양국은 공통 관심 분야인 디지털, 기후·환경, 보건, 민간 협력·개발금융, 여성 부문에서 국제개발 파트너십(필라1), 개발 경험 공유·역량 강화(필라2), 다자체제 내 협력(필라3)을 3대 축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유상원조 부문에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영국 국제투자공사 간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내년도 ODA 예산 확대에 대비해 사업 발굴 경로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상원조 부문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한 사업 발굴 과정에서 영국과의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개발협력 분야 인적 교류와 정보 공유도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자무대에서 양자 공조를 추진키로 했다.
유상원조는 기재부가, 무상원조는 외교부가 주관한다. 선진 공여국과 유·무상 통합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과 영국은 첨단산업 영역의 공동 R&D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22일 런던에서 영국 혁신청과 양자 공동 R&D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내년 AI, 반도체, 첨단 제조 및 재료, 차세대 모빌리티 등 4개 분야의 한·영 국제 공동 R&D 과제에 중점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에 맞춰 원자력 발전 세일즈에 나섰다. 한전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18일부터 영국을 방문해 신규 원전 부지를 확인하고 정부·의회·산업계 고위급 인사를 만나 한국형 원전의 장점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20일 웨일스 지역의 버지니아 크로스비 보수당 의원 초청으로 윌파 신규 원전 부지를 찾아 지역 주민의 원전 수용성 등을 확인했다. 윌파 부지는 영국에서 최적의 대형 원전 건설 부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다음날에는 한영 원자력 산업계 파트너십 구축 행사를 열어 의원,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차관, 원자력청 의장 등 영국 인사들에게 한전의 원전 사업 추진 역량을 알렸다. 22일 런던에서 열린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웨일스 원자력 포럼 및 맥테크 에너지 그룹과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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