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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주가, 실적 실망에 4%↓…UBS "매수할 때"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의 주가가 실적 실망에 4% 이상 하락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8월 말로 끝난 회계 4분기 매출은 40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다. 회사가 당초 예상한 39억달러를 소폭 웃돌았으나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조정 주당 순손실은 1.07달러, 일반회계기준(GAAP) 순손실은 주당 1.3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회사의 자체 예상치인 주당 1.15달러 손실과 1.33달러 손실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다.
회사는 11월 말로 끝난 다음 분기에 매출이 44억달러, 비GAAP 주당 손실이 1.07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은 42억달러, 비GAAP 주당 손실은 1.04달러로 예상했다.
D램과 낸드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 둔화로 회사는 올해 회계연도에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2023회계연도 매출은 1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고, 비GAAP 손실은 주당 4.45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5달러 이익에서 적자 전환됐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4분 현재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장보다 4.32% 하락한 65.26달러를 기록 중이다.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36%가량 올랐다.
UBS의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에 대해 '매수' 의견을, 목표가를 76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2025년은 메모리 부문 매출에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수요, 프라이싱, 수익성이 모두 돌아서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방향은 위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