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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 해당 종목의 사업보고서가 가장 중요한 정보임에도 사업보고서의 분량도 많은 편이고, 어떤 항목을 위주로 봐야 할 지 잘 몰라 사업보고서를 잘 보지 않고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아직도 많다. 풍문이나 주가 상승세 또는 차트만 보고 투자하지 말고 해당 종목 사업보고서의 다음 부분만 챙겨도 투자 실패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1. 매출구성
투자대상 기업이 일단 어떤 사업을 영위하며 무엇을 만드는지 아는 것이 기본이자 우선이다.
회사가 어떤 제품을 제조하며 판매하는지에 대해 알게 되면 일단 해당 기업과 산업에 대해 이해가 생긴다.

2. 수출비중
수출중심기업과 내수중심기업 또는 각각 모두 영위하는 기업이 있다. 수출기업은 해외시장의 영향을 받을 것이고, 내수기업은 내수시장의 경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해외와 국내의 시장의 특성과 경기 사이클이 다르다. 수출기업은 환율변동에 의해 영업손익에 대해 영향을 미치기에 수출기업인지 내수기업인지 알아야 하고 모두 영위하는 기업은 그 비중이 어느 정도 인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3. 판매처, 경쟁사, 시장점유율
판매처가 어느 정도인지, 경쟁사도 어느 정도 인지 중요하다. 판매처가 많으면 매출이 클 것이고, 경쟁사가 많다면 판촉비 과다와 판매단가 저하 우려가 있다.
시장점유율은 말할 것도 없다. 생산하는 제품의 국내든 해외이든 간에 시장점유율이 반 이상이 된다면 그 해당시장에서 이미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된 것이다. 시장점유율이 사업보고서에 없다면 포털 검색이나 해당기업 홈페이지 기업 소개 같은 곳에 들어가면 고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이를 찾아봐야 한다.

4. 평균 판매단가, 원자재가격 추이
제품의 판매단가 변화는 매출과 영업이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령, 판매단가를 올렸을 때 원자재 가격은 그대로 이면 영업이익이 급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물론 판매비와 관리비, 원/부자재 가격이 고정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얘기다.

5. 신제품 유무와 신사업
회사는 장기적으로 성장해야 주가도 같이 우상향 한다. 이렇게 장기적인 성장을 하려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설투자가 선행되어 신제품을 생산하고 출시해야 한다. 물론 그 제품의 성공유무가 가장 중요하지만 말이다.



6. 계열회사 등의 현황
지배회사가 51% 이상 지분을 가진 경우 이를 ‘종속회사’라 하고, 지분을 20~50% 보유 시 이를 ‘관계회사’라 한다. 이들 모두 총칭하여 ‘계열회사’라고 한다.
종속회사는 연결재무제표 작성대상이 되며, 관계회사의 실적은 지분율 만큼 회계장부에 지분법 이익으로 가져온다. 그러니 만약 이러한 계열회사의 이익이 생기면 지배회사의 이익으로 잡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지만, 반대로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므로 계열회사 등의 현황과 그 계열회사의 손익도 살펴보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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