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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강세 이어지나, 2050돌파 재도전게시글 내용
12월 계절적 강세기를 맞아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할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미국 등 선진국의 소비가 증가하고 내년 경기회복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점 등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1월 25~29일) 코스피는 2044.87로 전주 대비 1.93% 상승했다.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소비심리지표 등 경제지표가 개선된 데다 한국도 대규모의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하는 등 닷새 연속 지수가 오르며 20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주 증권가는 지난 10월30일 기록했던 전고점 2059.58을 뚫고 더 올라갈 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세계 증시는 일단 우호적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회복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5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가이던스가 제시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일본 증시 또한 무역수지가 꾸준히 적자이고 소비세 인상으로 내수가 위축될 수 있어 국내 증시에 부담을 주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급 여건이 국내 증시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기금의 올해 국내주식 목표비중이 20%인 데 비해 아직 19% 정도 담고 있어 매수기조가 꾸준히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수 2000선 이상에서는 펀드 환매가 나타났지만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에 3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다”며 “고무적 변화로 투신권의 매도세가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부담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4.0%에서 3.8%로 낮춰잡은 바 있다. 미국, 대만, 멕시코 등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리는 추세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변동성 지수, 미국 펀드매니저 낙관론 지수 등 세계 낙관론 지표가 높은 수준으로 주가 상승이 가파를 때마다 과열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염두에 둔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1월 25~29일) 코스피는 2044.87로 전주 대비 1.93% 상승했다.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소비심리지표 등 경제지표가 개선된 데다 한국도 대규모의 경상수지도 흑자를 기록하는 등 닷새 연속 지수가 오르며 20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주 증권가는 지난 10월30일 기록했던 전고점 2059.58을 뚫고 더 올라갈 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세계 증시는 일단 우호적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미국의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회복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5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가이던스가 제시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일본 증시 또한 무역수지가 꾸준히 적자이고 소비세 인상으로 내수가 위축될 수 있어 국내 증시에 부담을 주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급 여건이 국내 증시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기금의 올해 국내주식 목표비중이 20%인 데 비해 아직 19% 정도 담고 있어 매수기조가 꾸준히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수 2000선 이상에서는 펀드 환매가 나타났지만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에 3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다”며 “고무적 변화로 투신권의 매도세가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부담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4.0%에서 3.8%로 낮춰잡은 바 있다. 미국, 대만, 멕시코 등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리는 추세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변동성 지수, 미국 펀드매니저 낙관론 지수 등 세계 낙관론 지표가 높은 수준으로 주가 상승이 가파를 때마다 과열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염두에 둔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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