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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장기적으로 긍정적, 통신주 관심 있어"게시글 내용
캐나다의 두번째 큰 손인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PP)의 웨인코즌(Wayne Kozun) 수석부사장은 5일 매일경제신문과의 단독인터뷰를 통해 미국 증시의 추가상승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그는 137조원을 운용하는 OTPP에서 상장주식 투자를 총괄하고 있다.
코즌 수석부사장은 "미국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서는 반반의 느낌을 갖고 있다"며 "주식이 현재는 채권이나 부동산 등 다른 자산에 비해 낫지만 주식에 대해 투자자들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시점을 고려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시장 증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즌 수석부사장은 "이머징시장은 선진시장에 비해 저평가돼 성장 여지가 더 많다"며 "한국도 이머징시장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부 매도세로 돌아선 것에 대해 그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화를 알수 없고 (우리는) 그런 방식으로 투자하지도 않는다"며 "보통 주식을 3~4년 보유하는데 장기적으로 한국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OTPP는 25억달러 규모의 이머징시장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삼성전자와 같은 한국의 대표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호(ACGA) 총회 참석차 한국을 두번째로 방문한 그는 "SK텔레콤·KT 등 통신주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온타리오교직원연금(Ontario Teachers' Pension Plan)은 30여만명의 캐나다 전·현직 교직원 연금을 위탁운용하며 지난해말기준 운용자산이 1295억달러(137조원)에 달한다. 캐나다 연금운용위원회(CPPIB·1830억달러 운용) 다음으로 캐나다에서 자산규모가 크다. 국내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는 지난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교보생명의 지분(9.9%)을 인수한 것이 처음으로 현재 교보생명의 2대 주주이다. 이외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용하는 2개의 펀드 투자자(LP)로 참여해 간접적으로 국내투자를 하고 있다.
[매일경제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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