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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절정고수라 할 수 있는지를.

아니라는 판단이 선다면 가능한 전업투자는 하지 마시길 권고해 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일이든 좋으니 일을 하면서 중장기 투자를 하는게 좋습니다.

보수가 만족할만한 수준이 못되더라도 일단은 일을 하면서 투자를 해야

여유가 좀 생깁니다.  완전 전업으로 하게되면 욕심이 앞서기도 하고

때로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이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 입니다.

그러면 일을 한다고 가정하고 종목 선정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상한가 기법을 비롯한 숱한 투자기법 내지는 종목선정 비결(?)이 있지만

여기서는 다 무시합니다.

평소에 눈여겨 보던 종목들 중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보통 이상

되고, 또 가능한 부채비율이 낮고 주당순자산이 높은 종목을 골라냅니다.

이들 중에서 한동안 바닥을 기는 종목, 혹은 한동안 주가가 빠지다가

횡보를 거쳐 이제 조금씩 꿈틀거리는 종목을 골라내어 조금씩 분할매수

합니다.   요는 주가가 바닥 수준에 있는게 좋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서 한 종목 소개해보자면 씽크풀처럼 주식사이트인 팍스넷의

모회사인 아시아경제 같은게 괜찮아 보입니다.   작년 8월말에 코스닥 등록된

기업인데 올해 순이익도 70억 가까이 날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시 공모가는

3,600원 이었지만 주가는 많이 빠져서 2,655원 인데  단기바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팍스넷도 오래지않아 공개할거라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뭐 언젠가는 그럴 날이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종목도 쉬이 날라가지는 않습니다.  1년 정도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매수하면 됩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다른 종목을 찾는게

좋을것입니다.   예를 든 것이지 아경이 당장 날라간다는 의미는 아니니

이 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그런 종목으로 골라 조금씩 분매수 하여 모아두면 됩니다.  그리고 늘

종가를 확인하는겁니다.  본인이 생각한 목표가에 도착하면 매도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한동안 그 종목을 쳐다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종목은 많이 있으니

찾는건 일도 아닙니다.

이런 식으로 중장기 투자를 하시면 되는 겁니다.

도저히 일을 할 형편이 못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꼭 무슨 일이든 하십시오.   그게 정답입니다.

고수들도 늘 성공하는건 아닙니다.

다음에는 어쩔 수 없이 전업을 하게 되었을 경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에 다시

해야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