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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개발계획안과 달라, 세일즈에 달려"
박상우 장관 "국제업무 기능 뒷받침 공간 마련";
용산정비창 부지에 100층 높이 초고층 국제업무지구를 개발하는 것과 관련해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초고층 빌딩의 저주’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미래 신(新)중심지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공동협약식'에서 “호황기에 (개발을) 시작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오히려 후반기가 되면 주기상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경제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일즈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라면서 “적정한 토지 분양가를 책정해 부동산 투자만으로도 충분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세계적인 기업들이 앞 다퉈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앞서 백지화됐던 2007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과의 차별점도 강조했다. 그는 “2007년에는 통개발로 이뤄진 탓에 경기 침체에 속절없이 무너졌으나 지금은 20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을 해 성공 확률이 굉장히 높다”면서 “이들 블록이 각기 다른 개발업자에 의해 개발되고, 투자가 이뤄지므로 10여년 후에는 대부분 분양, 개발,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앞선 시행착오는 결코 헛된 과정만은 아니었다”면서 “‘용산 서울 코어’라는 브랜드로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의 중심이자 아시아·태평양의 핵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업무 기능을 뒷받침하는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가치도 언급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금도 여의도, 광화문, 강남 등 업무지구가 있지만, 국제업무를 제대로 지원하기 위한 공간은 갖추고 있지 못하다”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컨벤션, 호텔, 업무 기능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어 국제업무를 공간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 사업은 단순한 도시 개발을 넘어 국가자원을 활용하는 대한민국의 국가적 프로젝트”라면서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 용산공원 등과 시너지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에 역동성을 더하고 국가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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