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北 드론·풍선 잡는다"…한화시스템, 17조 '안티드론' 시장 정조준게시글 내용
이동형 안티드론 시스템 / 사진 제공 = 한화시스템
군사력 세계 2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2년이 지났다. 수일 내 끝날 것으로 예상됐던 전쟁은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상 화력의 한계가 명확했던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타격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전쟁의 양상을 바꿨다. 드론이 정규전 판도를 바꾼 첫 사례다.
이에 한화시스템은 공격형 드론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북한의 불법 드론 및 쓰레기 풍선 도발에 대등하기 위해 시설형·이동형·그물형 등 다양한 형태의 요격 시스템을 준비중이다.
안티드론, 2030년 17조원 시장…韓 체계 개발 최적지
9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드론을 이용한 테러 및 불법행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2021년 약 1조9400억원(14억달러) 수준인 드론 대응 관련 시장은 오는 2030년 17조4700억원(12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 밀집된 인구, 북한과의 분쟁 등으로 불안한 안보 상황을 갖고 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에 밀집된 인구는 적군의 드론 공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에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부터 저고도 드론 체계 관련 사업을 수주하고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주요 사업은 '중요지역대드론통합체계' 사업과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 등 2건이다.
일부 사업은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시행된다. AI·드론 등 4차 산업 신기술이 적용된 민간 제품을 빠르게 도입하고 군의 시범 운용을 통해 활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안보 수요가 큰 만큼 조기 전력화에 나서기 위해 결정됐다.
한화 안티드론 시스템 시연 사진. 불법·위협 드론을 식별하고 포획했다. / 사진 제공 = 한화시스템
시설형·이동형 복합방호 체계 구축
한화시스템은 불법 드론·소형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형(고정형) 및 이동형 복합방호 체계를 개발한다.
주요 고정시설에는 '시설형' 장비 기반의 안티드론 시스템을 설치한다. 이 시스템은 △탐지 레이다 △불법드론 식별 및 추적용 전자광학(EO)·적외선(IR) 열상감시장비 △표적 무력화용 재머(Jammer) △통합 콘솔(운용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이동형 방호체계는 기동성 보장과 도심·중요 지역 방어를 위한 것이다. 구성품을 차량에 탑재하며 90도 고각(高角) 및 방위각 360도에서 전방위 탐지가 가능하다. 3km 거리에서는 재밍(전파교란) △3~2km 구간에서는 '그물형' 킬러드론 △1km 이내 진입시 고출력 레이저 장치로 요격한다.
포획드론(Drone Hunter)은 미국의 포르템 테크놀로지스(Fortem Technologies)와 협력하고 있다. 포르템 테크놀로지스는 록히드마틴 등과 함께 미국의 대(對) 드론 방어 시스템 구축 선두 업체로 꼽힌다. 드론 포획시 파편이 떨어지거나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실전 사용 비중이 높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제 분쟁지역에서 공격형 드론이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면서 이를 방어하는 대드론 시스템 시장도 급부상하고 있다"며 "다계층 복합방호·AI 식별·부수 피해 방지가 가능한 시스템을 규격·고도화하고 제품군을 다양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블로터https://www.bloter.net)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