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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테러 예방 관심 보안관련株 수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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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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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5 2013/04/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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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테러 예방 관심 보안관련株 수혜 주목
기사입력 2013-04-24 15:12
[경제투데이 양성모 기자] 북한의 해킹위협과 잇따른 전산마비 등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보안주들이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3월 주요 언론사와 은행들의 PC와 ATM기기 등이 악성코드에 감염된 ‘3·20 전산 대란’이 발생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국방부, 금융위, 국정원, 한국인터넷진흥원, 국내 보안업체 등으로 구성된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이번 사이버테러가 북한 소행이라고 밝혔다. 또 수법이 지난 2009년과 2011년 벌어진 디도스 대란과 지난해 중앙일보 해킹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지난 3월 20일 이후 24일 현재까지 25거래일간 보안관련주들은 급등세를 이어온 모습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글루시큐리티와 다우데이타가 각각 28.87%, 19.48%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했고, 터보테크와 윈스테크넷 등도 각각 10.60%와 6.8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잇따라 발생한 사이버테러의 재발 방지를 위해 범국가적 차원의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보안주들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박혜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해킹사건들을 계기로 국내 보안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5월 중 발표될 ‘정보보호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보안에 투자해야 할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국내 보안시장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윤곽을 드러낸 추경에서 정보보안산업에 대한 집중 투자도 예상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추경을 통해 화이트해커 양성과 사이버테러 대응 기술개발 투자 등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정보보안 관련 산업에 대한 수혜 가능성이 높다”며 “사이버테러 대응 등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는 과거 추경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구체적 역점사업이고 최근 보안관련 사회적 관심도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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