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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선…한국 증시 영향은게시글 내용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미국 대통령 선거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일단락됐다.
정치, 외교, 경제 각 분야에서 벌써부터 향후 오바마 2기 정부가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주식시장에도 정책의 연속성이 가져올 경기부양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 그러나 일명 ‘오바마 효과’가 주식시장에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는 당분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당장 재정벼랑이라는 과제를 풀어나가는 일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미국 선거에서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하원 전체 의석과 상원 33석에 대한 선거가 동시에 치러졌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했고,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의석을 차지함으로써 정치구도는 선거 이전과 변화가 없다. 결국 연말 재정벼랑을 앞두고 공화당과의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재정벼랑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은 민주당과 공화당의 재정감축에 대한 입장차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미국 정부의 법정 부채한도가 거의 소진된 상태다. 현재 진행속도라면 12월 중에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법정 부채한도 문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맞물려 지난해 8월 글로벌 증시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재정벼랑 협상이 지연되고 부채한도 소진이 초읽기에 들어가면 지난해 8월과 같은 불안감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정치권이 미국 경제를 마이너스 성장으로 이끌 재정벼랑을 그대로 방치하진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지난해 부채한도 협상에서 보듯 정치구도가 바뀌지 않는 한 협상 과정에서의 마찰음은 불가피해 보인다. 문제 해결에 난항을 겪는 정치권의 모습은 증시 참여자를 포함해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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