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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3우B]는 아주 특별한 종목입니다. 17년간 미지급된 누적배당금 때문이죠.

물론 실적이 나쁘다면... 그동안 지급되지 못했던 배당금이 또 없을수 있지만...

이번에는 한앤컴퍼니로 인수된 상황에서 영업이익이 무려 2000억이 넘는 상황이라...

배당기대감이 그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그런데 만약 배당금이 있다면 [쌍용양회3우B]는 대박!

물론 그동안 미지급된 기간이 17년이니 17년치 배당금을 모두 줄지... 그러면 완전히 대박이고...
아니면 존속기간 3년 이후에는 의결권을 주었다하니 3년치만 지급할지는 아무도 모르죠!

회사에서도 시가총액이 낮으니 17년간 미지급된 배당금을 모두 지급해도 부담은 없을듯 하고...
일단 3분기까지 실적만으로도 2000억이 넘는데... 우선주의 시총이 겨우 30억대에 불과하죠!

수천억짜리 종목이나 우선주가 영업이익 2000억이라면 별것 아닐수 있지만
시총이 겨우 30억대 우선주인데... 영업이익이 그렇게 엄청나다면 엄청난 실적재료입니다.

더구나 연말에 자회사인 [쌍용***얼] 매각재료까지 가지고 있으며 현금 1000억이 들어옵니다.
시가총액 겨우 30억 짜리의 우선주에 이 엄청난 재료들이 모두 있으니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그렇지만 보통 개인들이 우선주에 접근하기 힘든 것은 팔아먹기 힘들다는 이유로 망설이죠?
즉 단타관점에서 매수후 곧바로 수익을 보고 싶은데... 매수후 팔아 먹을 수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수익률이 높은 이유가 됩니다. 우선주는 매수후 기다려야 합니다.
우선주는 평소에는 거래량 없으니... 매도하기 힘듭니다. 그러다가 재료가 생기면 갑자기 폭발하죠.

시가총액이 높은 본주는 설령 재료가 있어도 무거워서 상한가 못가지만 평소에 팔아먹기는 쉽죠?
우선주는 평소 거래량 없는 기간을 인내하며 기다리다가 재료발표후 큰 수익이 발생합니다.

어떻게 보면 인내에 대한 보상은 우선주에서 가장 철저히 지켜지는 원칙이라고 봅니다.
즉 우선주는 매수시점에서는 매수만 해야 하고... 팔아 먹겠다는 생각은 아예 버려야 합니다.

매수시점이 있으면 매도시점이 또 있습니다.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폭발하면 매도시점이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을 동시에 가질 수 있지만 수익률이 매우 적습니다.

반면에 우선주는 매수시점과 매도시점이 따로 있으며 저점에서 매수하며 기다려야 하지만...
재료가 생겨서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 주가가 폭발하기 때문에 수익률은 엄청나게 높아지지요.

우선주는 매수시점이라고 생각되면 마음을 비우고 차분히 매수기회로만 생각해야 하는데...
매수하면서 벌써 팔아먹을 생각부터 하니까 돈을 벌 수 없는 겁니다. 매도시점은 따로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