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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한금융투자증권
[섹터/산업] 은행
[투자의견] 비중확대(유지)
[톱픽종목] KB금융, 기업은행

신한금융투자증권이 2017년1월18일 "2017년을 위한 선제적 비용 반영"이라며 은행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유지)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 김수현, 임희연 애널리스트는 "일부 대형 은행의 실적 컨센서스 추가 하향 조정이 예상되는데 이는 대규모 명예 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가 원인이다. 대형 은행들은 이를 통해 2017년부터 연간 2~5%의 판관비 절감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인력 효율화는 물론 비대면 채널의 증가 추세와 인터넷 전문은행의 출범 대응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산금리 및 시장 금리의 상승 영향으로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1bp 하락에 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4분기 커버리지 은행의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9,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할 전망이다. 작년 4분기 대기업 신용평가에 따른 관련 충당금이 1,000억원을 제외해도 약 19.5%의 순이익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고, "대손율 하향 안정화, 규제 완화와 자본 적정성 개선, NIM 상승 압력 등을 감안하면 유럽 및 미국의 시가총액 상위 20개 은행 대비 여전히 과도한 수준이다. 현 주가 수준에서 보수적으로 상승 여력 25% 이상을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그중에서 "KB금융은 향후 KB손해보험 등 비은행의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ROE 개선 및 비은행의 이익 기여도를 최대 45%~50%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 이는 경쟁사와 벨류에이션(PBR) 갭을 축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올해 보유 주식 매각 등을 통한 대규모 배당 가능성을 염두해둘 필요가 있다"라며 KB금융, 기업은행을 은행업종의 톱픽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