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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26일 전선업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 빛나는 진주라며 업종내 가장 투자 유망한 종목(톱픽스)으로 LS와 일진전기를 추천했다.

LS는 슈페리어 에섹스 인수를 통한 글로벌 시장 입지 구축과 초고압 해저케이블 양산 체계 구축으로 기업가치 향상이 기대되고, 일진전기는 미국 초고압변압기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LS와 일진전기의 목표주가는 각각 8만6000원과 4900원. 똑 같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정재훈 애널리스트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책은 전선업에 직접적인 호재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전선업은 전방산업이 전력산업으로 국가 기반산업에 해당되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접적인 영향이 제한적이고, 세계적인 전력부족 현상으로 전력시설 투자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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