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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스이가 코스닥 상장 첫 날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고 있다.

15일 코리아에스이는 공모가 5500원 보다 600원 높은 61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4분 현재 시초가 대비 100원(1.64%) 오른 6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3% 이상 하락하는 등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리아에스이는 토목공사 시 토압에 의해 붕괴가 우려되는 곳에 설치하는 토목자재인 영구앵커와 교량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일본SE와 합작법인으로 설립됐고 지난 2003년부터는 자체 연구소를 설립해 특허 12건, 실용신안 12건, 디자인 6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싱가포르ㆍ필리핀 등 해외 항만공사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날 김경섭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방산업인 토목시장은 최근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토목공사 수주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점도 설계에서부터 참여하고 있는 코리아에스이 수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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