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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시장 "유동성장세".....실적 뒷받침 불확실게시글 내용
증권가는 내년 주식시장이 탄력적으로 오를 수 있는지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3∼4분기가 경기 바닥이라면 내년에는 경제가 좋아질 가능성이 있고 이는 주가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데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 시장은 풍부해진 자금 덕분에 내년 1분기부터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경제의 기초 체력이 확인되지 않아 금방 열기가 식을 가능성이 있다.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경기진작을 위해 기준금리를 1∼2차례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 주식시장, 유동성 장세로 상승…동력은 `글쎄'
내년 코스피는 주요국의 유동성 강화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프로그램(OMT)에 이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일본중앙은행의 양적 완화로 금융 시장에는 자금이 넘치는 상태다.
증시를 누르는 양대 변수인 미국의 재정절벽과 유럽 재정위기가 조금씩 완화하는 분위기에서 유동성 강화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이엠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내년 1분기까지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불안정하게 흐를 것"이라며 "하지만 유동성 강화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2분기부터는 점차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 배재현 연구원은 "현재 세계 경기는 침체에서는 벗어나되 인플레이션에는 미치지 못한 `리플레이션' 상태에 있다"며 "통화량 증가와 각국의 정책에 따라 경기가 순환적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장 스스로 서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풍부한 유동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현재 세계적으로 소비가 부진하고 고용도 떨어지는 등 자생적인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기 반등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면 회복 추세도 짧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나쁜 것도 주식 시장에는 부담될 수 있다.
IBK투자증권 나중혁 연구원은 "한국 경제는 내수 침체, 수출 기여도 하락, 정부지출 기여 증가 등 전형적인 불황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 기업 실적이 악화하고 있어 내년 이익 전망도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기준금리 인하 기대…채권시장 강세 가능
경기의 불확실성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금리도 같이 내리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게 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지난 7월과 10월에 각각 연 0.25%포인트씩 내렸지만 국내 경기의 반등 신호는 아직 제대로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이 대대적인 통화 완화에 나서면서 원화 가치 절상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전문가들은 내년 중 한은이 기준금리를 1∼2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나정오 연구원은 "현재 주요 선진국들이 재정 긴축을 본격화하면서 한국의 수출길이 막혔고 외국 통화가 늘어나며 원화 가치가 지나치게 높아질 우려도 있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의 진행 방향도 기준금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가격도 강세를 띨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 김상훈 연구원은 "미국의 재정절벽이 현실화하면 한은이 1분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 금리도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정오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내년 상반기 안에 연 2.5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신재우 한혜원 기자 sungjinpark@yna.co.krwithwit@yna.co.krhye1@yna.co.kr
올해 3∼4분기가 경기 바닥이라면 내년에는 경제가 좋아질 가능성이 있고 이는 주가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된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데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 시장은 풍부해진 자금 덕분에 내년 1분기부터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경제의 기초 체력이 확인되지 않아 금방 열기가 식을 가능성이 있다.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일 수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경기진작을 위해 기준금리를 1∼2차례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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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시장, 유동성 장세로 상승…동력은 `글쎄'
내년 코스피는 주요국의 유동성 강화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프로그램(OMT)에 이은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 일본중앙은행의 양적 완화로 금융 시장에는 자금이 넘치는 상태다.
증시를 누르는 양대 변수인 미국의 재정절벽과 유럽 재정위기가 조금씩 완화하는 분위기에서 유동성 강화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이엠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내년 1분기까지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로 불안정하게 흐를 것"이라며 "하지만 유동성 강화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2분기부터는 점차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화투자증권 배재현 연구원은 "현재 세계 경기는 침체에서는 벗어나되 인플레이션에는 미치지 못한 `리플레이션' 상태에 있다"며 "통화량 증가와 각국의 정책에 따라 경기가 순환적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장 스스로 서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풍부한 유동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배 연구원은 "현재 세계적으로 소비가 부진하고 고용도 떨어지는 등 자생적인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경기 반등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면 회복 추세도 짧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나쁜 것도 주식 시장에는 부담될 수 있다.
IBK투자증권 나중혁 연구원은 "한국 경제는 내수 침체, 수출 기여도 하락, 정부지출 기여 증가 등 전형적인 불황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 기업 실적이 악화하고 있어 내년 이익 전망도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기준금리 인하 기대…채권시장 강세 가능
경기의 불확실성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금리도 같이 내리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게 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지난 7월과 10월에 각각 연 0.25%포인트씩 내렸지만 국내 경기의 반등 신호는 아직 제대로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이 대대적인 통화 완화에 나서면서 원화 가치 절상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전문가들은 내년 중 한은이 기준금리를 1∼2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나정오 연구원은 "현재 주요 선진국들이 재정 긴축을 본격화하면서 한국의 수출길이 막혔고 외국 통화가 늘어나며 원화 가치가 지나치게 높아질 우려도 있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의 진행 방향도 기준금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채권 가격도 강세를 띨 수 있다.
하나대투증권 김상훈 연구원은 "미국의 재정절벽이 현실화하면 한은이 1분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며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 금리도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나정오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내년 상반기 안에 연 2.50%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신재우 한혜원 기자 sungjinpark@yna.co.krwithwit@yna.co.kr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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