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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빌보드 순위도 하락 주가도 추락게시글 내용
에스엠, 어닝쇼크로 주가 폭락하자 'YG엔터·JYP엔터' 줄줄이↓
한류의 바람을 타고 천정부지까지 치솟던 엔터주들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최근 1년만에 복귀를 선언한 강호동과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 변신에 성공한 싸이의 소속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주가 폭락이 엔터주 몰락에 신호탄이 되고 있다.
15일 에스엠의 주가는 전일 종가대비 8800원(14.94%) 하락한 5만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에스엠은 전일대비 1만300원(14.88%) 하락한 5만8900원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에스엠이 이날 공시를 통해 발표한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훨씬 하회한 수준이어서 시장의 충격은 훨씬 컸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강호동과 장동건 등 유명 연예인들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던 에스엠의 자회사인 SM C&C도 상승세를 타다가 에스엠의 주가 폭락에 맥없이 주저앉았다.
싸이효과를 등에 업은 YG엔터테인먼트도 예외는 아니었다. 같은 날 YG엔터는 전일대비 1만300원(13.86%) 폭락한 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전일대비 4.63% 하락한 5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경기민감주와 거리가 멀었던 엔터주가 줄줄이 하락세로 마감하자 이를 믿고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먹구름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던 엔터주가 코스닥시장의 '물건'으로 통했던 에스엠의 하한가를 시작으로 몰락의 위기에 처했다는게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에스엠 어닝쇼크에 놀란 애널들…잇따라 보고서 급수정
이달 초만해도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국내 연예인들이 인기몰이를 하자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던 것.
하지만 증권사 추천주의 단골손님으로 지목됐던 에스엠에 대한 애널들의 평가는 3분기 실적발표후에 급선회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원인에는 동방신기 아레나 투어가 모두 반영됐지만 제작비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아레나 투어 원가율은 90% 이상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올 4분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된 상황"이라며 "비용증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도 예상치 못한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상승이 실적쇼크의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진 연구원은 "앞으로 콘서트 등에 대한 추가비용이 발생될 가능성을 고려해 실적추정을 햐항조정한다"며 "4분기 실적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샤이니의 콘서트 매출이 집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연 원가 상승으로 인해 어닝쇼크라는 예상치 못한 실적을 얻었지만 4분기에는 일본 활동 반영으로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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