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5일 삼강엠앤티 (10,800원 800 8.0%)가 삼성중공업 주력 협력업체에서 해양 플랜트 모듈 제작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강엠앤티가 삼성중공업 수주 증가 수혜를 입으면서 해양 플랜트 해양 플랜트 모듈 제작 업체로 이익률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151억원(전년대비 +86%, 영업이익률 7.9%)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강엠앤티가 후육강관 사업을 시작으로 조선 블록을 제작하고, 해양 플랜트 모듈 사업까지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 왔다고 평가했다. 해양 플랜트 사업은 기존 사업인 후육강관이 주재료로 사용되며 조선 블록 조립/제작 경험을 활용해 가공 기술까지 확보하여 향후 주력 사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강엠엔티는 조선사업부는 삼성중공업 매출 비중이 80%에 달해 삼성중공업 수주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삼성중공업의 7월말 수주량은 150억달러에 달해 삼강엠엔티의 내년도 삼성중공업 납품은 올해 대비 약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후육강관 사업과 조선 블록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 플랜트 모듈 사업에 진출했고 현재 테크닙사로부터 협력업체 승인을 받은 상태"라며 "향후 국내 대형 3사의 해양 플랜트 수주 물량중 일부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 해양 플랜트 시장 성장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부가가치인 메가블록 물량이 전년대비 12%포인트 증가하며 생산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올해 151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