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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이 20일 고영에 대해 고부가 장비 매출 호조에 따라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영은 초정밀 검사 장비업체로 인쇄회로기판(PCB)에 부품을 접합하는 솔더의 도포 상태를 3D로 검사하는 3D SPI(Solder Paste Inspection System)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정재열 애널리스트는 "고영은 3D 측정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초정밀 검사 장비의 2007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1000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 까지 고영의 연평균 성장률은 49%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고영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72억원, 9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9.7%, 71.1% 증가한 수치다.

고영은 올 상반기 171억5000만원 매출에 영업이익 36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정애널리스트는 "시장은 2~3년간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 할 것"이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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