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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현대증권은 24일 고영테크놀러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제품 및 반도체 생산용 3D 검사장비업체로 매출 및 수익성 대비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고영이 2002년 4월에 설립된 3D 측정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제품 및 반도체 생산용의 3차원 정밀측정 검사장비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고영은 현재 3차원 납 도포 검사기(SPI:Solder Paste Inspection)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고, 2007년 실적기준 매출비중은 전자제품 생산용 검사장비 90.4%,반도체 생산용 검사장비 8.4% 수준이며 매출처 비중은 EMS업체 26.7%, 자동차 전장업체 24.9%, 휴대폰 업체 22.6%, 전자통신기기업체 8.6%, 메모리 모듈업체 7.0%등 다양한 전방산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3D SPI는 SMT(표면실장기술, PCB 위에 반도체나 칩저항, 칩콘덴서 등을 자동으로 실장하고 이를 경화시키는 공정)의 솔더페이스트를 검사하는 장비로 인쇄회로기판상에 반도체등 표면실장 부품을 장착하기전 납이 제대로 도포 됐는지 검사하는 장비를 말한다.

임 연구원은 "SMT의 경우 표면실장 후에 검사하는 2D방식(2D AOI)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으나3D SPI 장비개발로 인해 표면실장 전 납 도포 검사방식이 새롭게 부상했다"며 "이로써 고영은 매년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고영은 기존 3D검사기의 공통 문제점이었던 그림자 효과, 구 표면의 난

반사문제, 경면반사문제 등을 해결하여 정확한 형상을 측정 가능케 한 세계 최고 수준의납 도포검사장비(3D SPI)를 개발했다"며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여 지난 3년간 연평균 48.9%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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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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