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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하는 고영테크놀로지에 대해 국내 최초 3차원 검사장비 업체로 납 도포 검사기(SPI)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명진 애널리스트는 "3차원 검사장비 세계시장에서 1위를 달려 온 미국 기업을 2006년 매출에서 역전한 이후 작년엔 두 배 가량 앞섰고 수출 비중은 2004년 34%에서 지난해 78%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 3차원 납 도포 장비에 치중돼 있는 매출 구조도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등을 추가해 다양화할 예정이다.

올해 실적 목표치는 매출액 350억원(전년 대비 50.2% 증가), 영업이익 85억원(60.3%), 순이익 70억원(48.9%) 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력 제품의 안정성과 신규 제품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연평균 41.4% 매출 성장 달성과 20%대의 높은 수익성 유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을 고려한 주가수익률(PER)은 각각 8.6배와 5.8배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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