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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하고 있다. 고용관련 지표가 부진하게 나왔지만,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속에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1% 상승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23% 오르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12% 뛰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주일만에 다시 소폭 증가한 것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모간스탠리와 버라이존, 펩시코 등 주요 기업들의 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켜주고 있다.

다만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및 중단 발언과 이탈리아 대통령 선거 1차 투표가 불발에 그친 점 등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