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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소폭 하락하며 출발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기업실적 호조의 영향력을 상쇄시켰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8%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26% 하락 중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0.23% 내려가고 있다.

개장전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4%로 둔화됐지만, 경기 바닥 기대감이 커졌고 모간스탠리와 트래블러스, 버라이존 등 대표 기업들의 실적 호조세도 시장심리를 살려놓았다.

그러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한 주만에 급반등하며 고용경기가 여전히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킨 것이 지수의 추가 상승세를 막았다.